[몸챙김, 마음챙김] 본능과 본성

Words
188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01F5C1CA-8729-47FF-BB17-2B151573DAE6.jpeg

[채석강]


서구 용어가 동아시아 용어로 해석되는 과정 중에서 많은 오해를 낳았습니다. 인성과 관련된 용어 중 하나가 본능, 본성이 아닐까 합니다. 종종 둘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는데요, 본능은 인심에 가깝고 본능은 도심에 가깝습니다.

인심이라 함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감각, 감정, 사고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발현되는 식신활동입니다. 이 활동이 사람을 사로잡을 땐 지치게 되기 마련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이야기 되는 본능이라든가 욕망은 인심에 보다 가깝습니다. 서럼에게 본능이란 다른 동물과 달리 자연 자체의 본능이기 보다 문명적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도심은 본성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원신입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되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빈것입니다. 이게 있기때문에 식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이 비워져 있기때문에 그 방이 쓰임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사회의 교육은 어릴 때부터 도심보다 인심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라고 정언명법처럼 말하는 것들이 다소 인심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 단계에서 나아가질 못하는 거죠. 신비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심자체를 주술적으로 숭배하기 때문입니다. 인본주의의 탈신비화는 인심의 재신비화를 낳은 것입니다.

반면 도심은 재능이나 하고 싶은 것으로 환원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도심입니다. 다만 멈추고 관하고 발현될 뿐입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My Actifit Report Card: October 18 2018

점심시간에 조금 걸었다. 가을이 조만간 지나갈 듯 하다. 구름이 끼어서 서늘했는데, 결국 비가...

[몸챙김, 마음챙김] 본능과 본성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