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나갑니다.
지난 일주일
해야할 일들은 많은데, 집중하지 못하고
노무현때와 오버랩이 되면서 혼자 견디기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보내고 있습니다)
자살은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데 죽일 수 없어, 내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예전에 선배가 알려준 자살에 대한 정의 였습니다.
13년째 OECD 자살률 압도적 1위 (자료를 찾아보니 2위와 격차가 많이 납니다)
대한민국 자살률이 1위라니까 감이 잘 안오시죠?
한달에 300세대 아파트 전 주민 (1,200명) 자살, 8개월이면 울릉도 전 주민이 자살 (1만명)
통계를 찾아보다 그나마 딱 하나 다행이다 싶은것은 이명박 정권시절에 피크를 찍었던 자살률(10만명당 자살하는 사람의 비율)이 조금은 떨어지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안도할 정도로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30명 기준으로 오르락 내리락 2위부터 5위까지는 열명대 그 밑은 0명대 입니다.
무엇이 이토록 삶을 포기하게 만들까요?
무엇이 타인을 그토록 죽이고 싶게 밉게 만들까요? (남을 죽이지 못해 스스로를 죽인다는 선배의 말을 상기해보면)
삶을 포기할때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얼까?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해서? (행복하지 않다는것과 불행한것과는 좀 다른듯 합니다)
수많은 원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무얼까?
사랑?
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삶을 포기하게 하느 가장 중요한 딱 하나의 이유만 꼽으라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난 시간 (누적된 다른 시간들까지 포함하여)동안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보다 돈이 더 중요'해 졌다는 사실입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돈. 중요하죠. 매우 중요하죠.
그러나 그 돈이 사람을 해하고, 삶을 포기하고, 가족을 파괴하는 정도로 사람의 가치보다 더 중요할까요?
제 주변엔 돈 많은 사람도 있고, 없어서(그냥 0이 아니라 심한 마이너스)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들어 주변인들에게 스팀잇을 권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해당분야에 컨텐츠를 올릴 수 있는 분들께)
주로 돈! 이야기를 하면서요.
하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정도 할 시간에 스팀잇 글을 읽고 보팅을 하고, 가끔 글도 쓰면서 꾸준히 1년만 해보라고.
그렇게 1년 정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매달 핸드폰비용(핸드폰 할부금 포함) 정도는 들어올 것이고, 더 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엔 월급만큼 들어올 수 있을것이라고, 그렇게 가입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회사에서 짤린(권고 퇴사라 실업급여 받는다고 퇴사날 연락왔던) 꼬맹이에게 스팀잇을 권했습니다.
이 친구는 사진을 전공했고, 작은 언론사에서 근무를 오랬동안 해왔던 친구입니다.
외국 직장생활도 좀 하여서 저와는 외국에서 만났고, 사진에 관련된 일부탁 하던 그런 관계 였습니다.
심부름도 곧잘 해줘서 딱히 보답할 길이 없어 비트코인이 몇십만원 하던 시절에 비트코인을 좀 사두라고 강권(!)을 하여 몇천만원어치? 정도를 구매하고 몇년이 흘렀습니다. 제발좀 1만달러 넘길것 같으니 나중에 팔라고 그렇게 만류했건만 크게 벌지는 못하고 원금빼고 수익금으로 최신 전문가 카메라 세트와 탈것 정도 마련하였습니다. 물론 이것도 투자대비 수익률로 따지면 상당했습니다. 작년말이나 올초에 팔았다면 아마도 서울에 널찍한 아파트 한채는 샀을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속상하지만 남기고 팔았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있던 친구였죠.
그런데 그 친구가 스팀잇을 권하니 첫번째 한 이야기가
"이거 다단계 같아"
오늘은 그 친구에게 가입했냐고 물어볼 참입니다.
이야기가 엉뚱한곳으로 튀었는데, 제 요즘 생각은 '희망'을 가지면 행복해지고 그렇다면 '자살'할 확률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사진 잘찍고, 찍어놓은 사진도 많은데 직장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둔 상태이고, 어짜피 SNS 활동에 하루 1시간 이상을 소비하던 그 친구에게 제가 전하고 싶었던것은 '희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는 컨텐츠가 좋으니 그것만 잘 업로드 해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줄꺼야. 난 너의 컨텐츠가 나만 보기 아까워'
이렇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앞으로 저는 스팀잇을 좀더 적극적으로 권하려고 합니다.
kr 커뮤니티가 더욱 다양한 컨텐츠로 북적대고, 서로 공감하고 보팅하면서 성숙해간다면, 최소한 이곳에서라도 '희망'을 가지는 사람은, 그 삶의 끈을 쉽게 놓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