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Write
Login
Signup
sanha88
@sanha88
71
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Followers
1242
Following
635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Location
서울
Created
2018-02-08 21:15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sanha88
zzan
7y
우리 역사 최고의 찌질이
우리 역사 최상급 찌질이 대집성과 그의 딸 . 칭기즈칸이 워낙 서쪽과 남쪽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고려는 몽골발 태풍에서 살짝 비껴나 있었지만 오고타이칸이 즉위한 뒤 어김없이 몽골군의 침략을 받는다. 이 1차 침입 때 고려는 언젠가 얘기한 귀주성 전투에서 몇 달 동안이나 싸워 성을 지켜내는 등 매운 맛을 보여 준다. 하지만 극도로 순한 맛(?)을 보여 주기도 했다.
$ 1.587
63
4
1
sanha88
zzan
7y
8888의 비극
1988년 8월 8일 8888의 비극 . 영화 <왕과 나> 속에서 영국인 가정교사 안나는 세계 지도를 펴고 태국의 왕자와 공주들에게 가르친다. 그 지도 속에서 태국은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작다. 이에 태국 왕세자가 분연히 항의하고 안나는 영국 또한 태국보다도 작은 섬나라라고 말한다. 그래도 왕세자는 태국이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라고 기염을 토하는데,
$ 2.143
88
1
sanha88
zzan
7y
청연의 추락
1933년 8월 7일 청연의 추락 어느 소설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소설 속 어머니의 이름이 ‘쌍년’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왜 쌍년이었는가 하면 손자를 기대하던 할아버지에게 손녀 소식이 전해지고 쭈뼛쭈뼛 이름을 뭐라 지을꼬 여쭈자 이 할아버지 담뱃대를 집어던지며 “쌍년이라고 불러라 쌍년이!”라고 일갈해 버려 그예 이름이 “雙年”이 돼 버린 것이었다.
sanha88
zzan
7y
백색테러의 칼날
1988년 8월 6일 백색 테러의 칼날 ...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던 쌍팔년의 8월 6일 오전,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부장은 심상치않은 기운에 몸을 움츠리며 걷고 있었다. 월간중앙에 '오홍근이 본 사회'라는 칼럼을 연속 게재하면서 군부독재의 그림자들을 비판한 후 협박에 시달려 왔는데 얼마 전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글을 쓴 뒤에는 대놓고
sanha88
zzan
7y
검찰의 흑역사1. 피해자를 단죄한 검사 윤홍렬
검찰의 흑역사와 나쁜검사들 1- 피해자를 단죄한 혁명 검찰 . 지난 두 달 남짓 대한민국이 반으로 갈리다시피 했던 사실은 너도 잘 알고 있을 거야. 신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검찰 수사는 대한민국을 논쟁과 시비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으니까. . 이 문제에 대한 찬반 입장을 넘어서 사람들은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해 다시금 주목하게 되었단다. 법무부 산하의 한 외청이지만
sanha88
zzan
7y
천년전의 외교천재들
외교란 그리고 실리란 무엇일까. 명분은 또 무엇아고 굴욕은 또 무엇일까 . 천년전의 외교 천재들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리바이벌 1107년 고려는 17만 별무반을 총동원해 동북면의 여진족을 정벌하고 동북 9성을 쌓는다. 여진족들은 동북 9성의 고려군을 쉴 새 없이 공격하는 한편으로 납작 엎드려서 빌어. “이 오아속(여진족 지도자),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sanha88
zzan
7y
어느 소방관 이야기 - 도끼 고기종
소방관 국가직 공무원 전환을 축하하며... 이에 힘써 주셨던 김부겸 전 장관님께 사의를 표하며. . 어느 소방관 이야기 리바이벌 -'도끼' 고기종 . 1972년 12월2일, 요즘은 세종문화회관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던 서울시민회관에는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들었단다. MBC 개국 11주년을 기념하는 <10대 가수 청백전>이 열렸기 때문이지. 문제가
sanha88
zzan
7y
어느 세관원의 죽음
975년 8월 5일 어느 세관원의 죽음 ... 1975년 8월 5일 저녁 여수 세관 마당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전날 세관은 밀수선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배를 수색하고 선주를 연행했다. 세관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것은 선주의 아들들이었다. 선주의 아들들은 밀수품이 배에서 나오지 않았는데다 (밀수품은 후일 육지에서 발견됐다) 조사
sanha88
zzan
7y
내 귀의 도청장치
1988년 8월 4일 내 귀에 도청장치 . 방송이 전파를 타는 한 방송 사고도 따라서 존재한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눈에 불을 켜고 방송 사고를 방지하려 애써도 방송 사고는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왜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소소한 자막 오기나 드라마상의 옥의 티부터 어떻게 이런 실수가 일어날 수 있나 마가 끼었나보다 하늘을 보고 탄식하게 만드는 대형 참사까지.
sanha88
zzan
7y
두 번째 통일의 꽃
1991년 8월 3일 두 번째 전대협 평양에 가다 . 삼성이 만든 카피 가운데 밥맛 떨어지는 것 중의 하나가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카피다. 그 얘기가 1등이 되기 위해서는 물불과 선악을 가리지 않는 삼성의 행태를 표현하는 것도 같고, 아예 그 1등주의 자체가 천박해 보이기 때문이다. 헌데 딴에는 그 말도 맞다 싶은 생각이 들
sanha88
zzan
7y
깃발부대 단상
간만에 주말 광화문에 가니 광란의 소음천지. 깃발부대들이 여러 곳에서 따로 모이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거기도 NL PD CA 정파가 있고 치열한 노선투쟁 중이라고 . NL: National Liberty 자한당 정통 지지파 PD : Park근혜Democracy 우리공화당. 죽어도 박근혜파 CA: Christian Association 빤스 전광훈 이하 개독교
sanha88
zzan
7y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8- 김태훈과 정창교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8 김태훈과 정창교 . 1981년 5월. 전두환이 제5공화국을 선포하고 12대 대통령이 된 지 석 달. 온 나라가 군홧발에 짓밟히고, 사람들 입에는 투명한 재갈 하나씩 물려 있었다. 빙산 같은 폭압에 깔려서도 맨주먹으로 얼음을 깨고 숨을 쉬고자 하는 몸부림은 새어나왔어. 학생들은 단 몇 분, 아니 몇 초 동안 ‘살인마 전두환, 광주학살
sanha88
zzan
7y
통킹만과 맥나마라
1964년 8월 2일 통킹만과 맥나마라 . 1964년 8월 2일 미 해군 구축함 매덕스 호는 북베트남 해군 어뢰정의 공격을 받는다. 가벼운 기관총 사격 정도로 미군의 사상자는 없었고 피해도 경미했지만 응징은 꽤 야무져서 북베트남 어뢰정 3척이 파손되고 수 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것이 1차 통킹만 사건이다. 미국은 자국 군함에 대한 공격은 자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sanha88
zzan
7y
최초의 금메달
1976년 8월1일 해방 이후 최초의 금메달 . 1976년 초등학교 교문에 막 들어서던 해의 여름, 나는 부산의 양정동이라는 동네에 살았다. 그때 나는 그 동네 이름과 비슷한 한 사람의 이름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그 이름은 양정모. 나는 그가 양정동 사는 사람이라 이름도 양정모인 줄로 믿었다. 그는 부산 사람이긴 했지만 양정 사람은 아니었다. 그리고
sanha88
zzan
7y
<그날이 오면>과 전태일
<그날이 오면>과 전태일 . 1980년대 중반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출신으로 도시산업선교회에서 노동자 기타반을 운영하던 김보성 (<대결> <시다의 꿈> 등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이 역시 메아리 출신의 문승현에게 특이한 제안을 하나 한다. “노동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해 봅시다.” . 당시 대학가에는 마당극이니 노래극이니 하는
sanha88
zzan
7y
대나무숲 무너지다
1959년 7월 31일 대나무산 무너지다,. 한국전쟁이 터지고 서울이 3일만에 떨어진 뒤, 인민군은 지금까지도 해석이 분분한 수수께끼같은 며칠을 보낸다. 한강을 즉시 건너 지리멸렬한 국군을 추격하지 않고 서울에 머물며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유력한 설명 중 하나는 남한 농민들의 자발적 봉기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후일
sanha88
zzan
7y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7- 광주출전가를 만든 사람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7 광주출전가를 만든 사람, 문성인, 정세현, 그리고 범능 . 1972년부터 1979년까지의 유신 정권 7년은 가히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가매장 기간이라고 해도 무방할 거야. 대통령을 비판하기만 해도 사형을 당할 수 있었던 가공할 유신 정권을 끝장내는 계기는 40년 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거대한 민중봉기였어. 부산민주항쟁(부마항쟁)이지.
sanha88
zzan
7y
관종의 사악함에 대하여
관종의 사악함에 대하여 . . . 집 앞 놀이터에서 실종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찾아달라는 호소나 미아찾기 캠페인이라기보다 그 부모가 처한 상황과 파탄 지경에 이른 가족의 아픔을 다룬 짧은 연작 다큐였다고나 할까요.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는 졸지에 천하에 다시 없는 죄인이 되어 한 집에 사는 시부모에게 문전박대를 당하고, 아버지는
sanha88
zzan
7y
야만의 시대를 추억하며
야만의 시대를 추억하며 . 동해상에서 나포된 북한 사람 두 명이 북송됐다고 한다. 오징어배잡이 선원이었던 그들은 선장 포함 열 여섯 명의 동료들을 죽이고 남하했다가 나포됐다. . 배에 처참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고 살인의 증거가 명백하여 도저히 북한 이탈 주민의 ‘귀순’으로 수용할 수 없었고 중범죄자로서 북에 보내졌는데 조선일보 같은 따라지들은 사형이
sanha88
zzan
7y
과외 시키면 죽는다
1980년 7월 30일 시키면 죽는다 .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자 학부모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자식의 장래를 열어주는 유일한 길은 대학에, 그것도 보다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라는 생각은 뿌리가 깊다못해 만수산 드렁칡이 되어 있었다. 집을 팔아서라도 자녀를 대학에 그것도 좋은 대학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은 일종의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