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서프앤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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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그간 잘지내고 계셨나요?
저는 오조 오천개의 핑계를 가지고 이제서야 돌아왔습니다
양치기 소년도 계속 늑대 우려먹다가 망했는데 저도 오랫만에 나타난 걸 너무 써먹어서 이제 안통할것같으니 열심히 하도록하겠습니다:)

저 여전히 변태처럼 여러분 다 지켜보고있었음요

자 그러면 도대체 언제 갔었는지도 아득한 태국포스팅을 시작합시다!
날이많이 추우니까 여러분께서 더운나라 읽으면서 따뜻하시라고 올리는 저의 사려깊은 마음을 인정해주시길바라며XD

센타라리조트에 묵으실계획이 있으시다면, 걸어서도 방문할수있는 서프앤터프를 추천해드려요
'별이 참 예쁘네' '니눈이 더 예뻐' 보통의 연인들이라면 로맨틱한멘트를 날리며 15분정도 걸으면 도착할수있습니다
(다른연인들은 분명 우리와는 달리 엄청 로맨틱할것이라는 망상을 지니고있음)
저희커플은
나: '망고피자가 쩔던데 나 두판먹을까?'
남친: '한판 먹어보고 먹어'
저: '안돼 나오기까지 20분걸린댔어 두판을 시켜야돼'
라는 사랑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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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판을 발견했지만 과연 여기가 맞는것일까 싶은 길로 한참을 걸어 내려가보는데 가게가 안나타납니다
마침 주차관리요원이 서계시길래 여기로가면 서프앤터프냐고 물으니 맞다고 하시네요 좀더 걸어내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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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아무것도 없는 비밀의 가게가 나타납니다
해변가에 있는 아름다운가게랬는데..여기가 서프앤터프가 맞는것인가 혼란을 느끼고 우왕좌왕 하고있으니 아까 주차관리요원께서 다가오시더니 이런 모지리를봤나.하는 눈빛으로 문을열어주시네요
멍청함덕분에 에스코트를 획득했습니다

내부와 외부로 나뉘어져있는데 라이브로 연주해주는 소규모 밴드도 있어요
근데 락커가 꿈인데 생계때문에 어쩔수없이 연주하는 모양인지 로맨틱함과 억만년거리가 있는 선곡을 내내 부르더군요

바닷가에 인접한 예쁜 자리들은(ex 그네의자) 예약을 해야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저는 맛을 중시하는 닝겐이기 때문에 자리따위는 저의 우선순위가 아니였습니다만 막상 가서 아무데나 앉고보니 좀 아쉬운마음이 살짝. 어차피 칠흑같은밤이라 암것도 안보이긴했지만 스티미언분들께 소개해드릴만한 사진을 못찍어왔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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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상상력을 증진시킬 기회로 삼아보심이 :)

메뉴는 이런식으로 커다란 사진이 첨부되어있으니 주문하기 어렵지 않죠잉
태국식당에서 느낀점으로는 본인들의 음식이름을 영어로 병기하고 그메뉴에 관한 설명을 써주면 좋을것같은데
타이 쉬림프 누들 이런식으로 써둬서 도대체 뭐가 팟타이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영어로 팟타이 쓰고 타이 트렌디셔널 쉬림프 누들 이런식으로쓰면 좋을텐데 말이죠.
(마치 영어로쓰면 알아듣는것마냥 썼지만 남친찬스를 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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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인가 싶게 잘라지지않던 고명을 뒤집어쓴 파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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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국은 수박농사가 망했는지 어쨌는지 땡모반이 가는곳마다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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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보다 비싼 250밧(한화 8750가량)짜리 서프앤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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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이름과 같은 시그니처 음료. 새콤달콤 맛있는데 비싸고 양적어서 속상.
뭔가 윗부분에 행운목이라도 심어야할것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거 의욕과다로 인한 실패한 드립이겠죠?

회심의 네일자랑! 이거자랑하려고 시킨건 아니지만 안시켰으면 안타까웠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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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레스토랑에 해산물이 빠질수없지! 라고 뭔가 씨푸드중에나름 저렴한걸로 골라봤더니 나온 저희집 냉동실에도 있는 튀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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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속았는데, 에이 괜히시켰어 싶던찰나에 마침 이물질이 나오더라구요 이얼마나 엄청난 타이밍인지.
새우를 관통하고있는 이쑤시개 발견!! 직원께 말씀드리니 1단계높은사람 2단계높은사람이 전부 불려나왔는데
그냥 뭐 별거아니다 다시만들어줄까? 하길래 놉 계산에서 빼주셈 오키 이렇게 진행되었는데 계산서에는 그대로
청구가 되어서 한 15분간 1단계 높은사람 2단계 높은사람을 다시부르는 에피소드가 있었답니다
사실 전 생존영어밖에 못하므로 불쾌한표정담당, 회화는 남친이 책임져줬어요. 제남친은 유용한 때가 손에 꼽힐정도로 평상시엔 무용한데,, 일년중유용한때는 바로 지금!지금

서프엔터프엔 이것때문에 갔다! 이거소개하려고 그간 구구절절 소개했던겁니다
두둥 망고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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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바삭한 도우에 넘칠정도로 망고를 썰어올리고 연유를 부어 완성한 피자
가격은 250밧(한화8750원)
은혜로운 가격에 망고랑 연유랑 빵이 맛이없을리가 없잖아요. 하아 매일먹으라고해도 먹을수있을정도!

오늘은 의욕이 넘치므로 항공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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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씐나는 토요일이네요! 주말 맛있는거 많이많이 드시고 우리 월요일에 꼬옥 만나요! 뿅!

파타야 서프앤터프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