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언제적. 안녕하시렵니까인지)
그간 다른 스티미언분들의 포스팅에서도 만나봤던 설빙의 빙수를
제가 또 가지고와봤습니다 식상하시더라도 봐주시길 굽신굽신.
워낙에 많은 매장이 있어서 설빙은 익숙하시겠지만 설빙의 원조는
부산 남천동에 있는 떡카페 시루 라고 해요
떡카페 타이틀을 단만큼,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빚은 떡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카페였는데 인절미 빙수가 입소문을 타고 우리가 아는 설빙이 된거지요
테이블이 6~7개밖에 안되는 자그마한 떡가페의 메뉴가 이렇게 전국적으로 사랑받다니.
20대에 시루를 오픈한 여사장님은 영양학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2년간 제과제빵을 공부했다고 하네요
저는 왜 이런아이디어가없는지 제머리를 원망해봅니다.
흔한 설빙을 포스팅하는거라 마음에 걸려서 좀 주절주절
설빙은 인절미빙수로 코리안디저트 카페를 각인시킨후에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해왔다고 생각해요.
이제 우리는 설빙에서 인절미빙수외에도 딸기빙수라던지, 좋아하는 빙수들이 계속 생기잖아요.
메뉴도 이렇게나 많아요. 사진이 흐릿하게 보이는것같으신가요? 여러분의 기분탓이예요
심플하고탁트인 매장도 효율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사람과 참 잘 맞는 코리안카페의 인테리어라는 생각.
20분이나 기다리라니. 아 현기증나네요
널 만나기까지 억겁의 시간이 흐른것만같아
저거 메론 어떻게 해야 저렇게 동그랗게 파낼수있어요? 아이스크림 스쿱 같은 메론용 스쿱이 있는건가.(설빙의 영업기밀이려나.)
다른분들 사진보니까 귀여운 픽이 중앙에 꽂혀있던데 나만 민둥민둥한자태
메론네이놈 내칼을받아라!
칼을 들었는데도 이거 어케 자르지? 좀 난감했는데 두부처럼 잘 잘리더라구요(과장조금)
여기서 잠깐상식! 메론은 후숙과일이라는걸 아세요?
다 자라서 수확한 후에도, 실온에서 숙성이진행되는과일을 후숙과일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후숙과일로는 망고,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등이 있어요
다 알고계셨다구요? 아..잘난척좀해보고싶었는데.
이제껏 살면서. 참을성이없어서 메론을 홀랑 먹어버렸었는데더 오래기다렸다 먹었어야했나봐요.
설빙메론은 제가 여태 잘라본 메론중에 제일 말랑말랑했거든요
슥삭슥삭
꺅! 자태가 참 곱죠 안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익 진짜 쪼오끔이 들어있어요
사진찍고 노닥거리느라시간을 지체해서 그런지, 너무 빨리 녹아버려서 그냥 메론만 먹은 기분인데 가격은 13,900원
빙수 안이 너무 빈약했어요.치즈케익은 일본돈가스먹으면 엄청 자그마하게 나오는 깍두기만했는데 그거 한 4개
제가 구시렁대니까 친구는 원래는 더 있었으나 분해된것같다. 라는 평을 하더라구요
나는 픽도 안꽂아주고. 내용물도 너무 쪼끔이고 뭔가이상했지만, 친구는 맛있었다고합니다.
앞으로는 후다다닥 먹어야지 라는 교훈을 얻은 설빙 이였습니다
오늘은 불금 얏호 씐난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