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하고 스팀잇은 '그들만의 리그'로 펌하하며 떠나는 분들을 보며, 적는 글이다
형제 (兄弟)
[명사] 1. 형과 아우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같은 말 : 동기3(同氣)(형제와 자매, 남매를 통...)
나의 가족 구성원은... 아니다 가족구성원까지 쓸 이야기는 아닌거 같다.
평생 단 한번도 쓰지 않은, 자기소개서 도 아니고, 가족구성원이라니...
우리 형제는 그래, 우리다. 나에겐 형이 있다. 아들이 둘인 집에 나는 막내 형은 맏아들이다.
지금의 우리 형제사이를 아는 사람들은 우리의 어린시절을 들으면, 정말 놀랜다.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10대 중간까지 나의 가장 큰 원수는 다름아닌, "형" 이였다.
왠지 모르게, 형에게 자꾸 '대들고' '덤비고' '투정부렸다'.
우리는 2살차이의 형제다. 그런데 어린시절을 회상하면, 어느 순간부터 내가 덩치가 더 컸다.
지금 우리 형제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또 재밌어하는 사실이 있다.
어린 시절 나는 형에게 "돼지"라고 불렸다.
지금 우리형은 나의 "돼지"가 되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다 ㅋㅋㅋ
우리형은 자기가 '돼지'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거다.
맞벌이하는 부모 아래서 형 과 나는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시절부터 형은 형 다웠던거 같다. 듬직하고, 꾀 성숙한 아이임이 분명하다.
고집이 강하고, 하고 싶은거는 꼭 해야하는 내게 상당부분 맞춰주었다.
그런데도, 나는 형이 참 싫었다. 이유 없이.
나는 형이 있어 참 행복하다.
이제는 어떤 고민과 문제는 형과 상의 한다. 사실, 상의 하려고 노력한다.
나의 인성을 이미 어느정도 파악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난 나 잘난맛에 살아서 누구와 상의를 잘하지 않는다.
- 세상 어떤 백보다도 좋다는 우리 형 백이 나에게 있다.
- 나의 돼지는 내가 죽을때까지 내 편이라는 확신이 나에게 있다.
- 겸상할때, 아니 어쩌면 유일하게 겸상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코너속의 코너 <먹스팀>
그저께, 형 하고 저녘을 먹을때다.
이제는 어느정도 스팀잇에서 오픈된 나로써 말 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나 사실 엄청 잘 먹는다"
스티미언들과 만나면, 입이 짧다는 얘기를 몇번 듣게 되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 아무리 변화시킨다고 해도 밥상앞에서는 바뀌지 않았던거 같다
자고로 겸상은 함부로 하지 말라는, "본질"에서 나오는 반응인거 같다
신림에서 꾀 자주가는 식당이다. 조용히 먹을 수 있다. 맛도 괜찮은 편이다.
장사가 썩 잘돼는거 같지 않다는 뜻이다.
특별출연 : 루돌프의 최애 스티미언이자 돼지
이 풍채를 가진 사람보다, 내가 평균 1.5배는 먹는다.
주문을 한다
사케동 곱배기, 가츠동 곱배기 그리고 가라아게
가라아게는 이제 꼭 먹기로 하였다. 저번에 이런 일식(?) 파는 집을 갔다가,가라아게를 안먹었는데, 그날
@rosaria 님 포스팅에 가라아게가 나와서 몹시 후회를 했다.
- 참고루, 이 곳이 양이 적은게 아니다. 여기 신림이다. 비싸고 양 적으면, 음식점 망한다.
옆에 떨어져 있던 상을 붙인다. 나는 자리가 넓은게 좋다.
가츠동!!!!
여기 가츠동 상,중,하 중에서... 중상 정도는 된다.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라는 점. ㅋㅋㅋ
사케동!!!
사실, 신림에서 사케동 파는 곳을 여기 밖에 모른다...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먹는 사케동이 꾀 맛있다.
옆에 가라아게 까지 같이 나왔다.
오토야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로 303
이 날, 나는 저녀석들을 남김없이 다 해치우고 집에가서, 붕어 사만코를 잡아 먹고, 전날 먹은 또래오래 치킨 반마리를 바로 잡아 먹었다.
나의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다.
나는, 태어난 순간부터 형 하나가 있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 세월의 반을 원수로써 대하고, 그 세월의 반의 반은 얼굴도 보지 못하고 살았다.
지금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의지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사람이다.
피를 나누고, 같은 부모아래에서 자라고, 모든 사회적 제도에서 땔 수 없는 관계인 형제와 짧지만 반 평생을 다투고, 싸우고, 대립 하면서 지금의 관계가 되었다.
그러니깐, 제발!!!!
남에게
이유없는 배려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팀잇 내에서도 누군가의 나눔을 당연시 하는 분들이 간혹 계신다.
물론, 나도 인지하지 못한사이에 그럴 수 도 있겠다. 그런데, 나는 잘생겨서 얼굴값 하는 거다.
- 포스팅을 누군가가 읽어주는것도 그 사람이 나에게 배푼 배려이고,
- 팔로우 눌러 주시는것도 엄청난 배려이고
- 보팅을 해주시는건, 돈을 주는 엄청난 일이다!!!
내가 일방적으로 찾아간다고, 외친다고 그들이 바로 응답 하길 바라는 것 조차 이유없는 배려를 바라는거다.
어제 하루 '고래 체험'을 하신 @yourhoney님은
@healings님의 하루 스파임대로,정말 하루종일 고부분투 하셨다.
이 곳 저 곳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달고, 보팅을 하고 -얼굴도 모르는 자들을 위해, 스팀잇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제 무척이나 고생하셨다.
@healings 님 뿐만 아닌, kr에 단지, 스파가 많다는 이유로 엄청난 에너지를 타인을 위해 쏟고, 뉴비지원이며 나눔을 행사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
스팀잇 1주일만 해도 많이 알게 되는 사실이다.
한,두달..하고 스팀잇은 '그들만의 리그'로 펌하하며 떠나는 분들을 보며, 적는 글이다.
남에게, 이렇게, 호의를 배푸는 곳이 있다면, 나 좀 소개시켜주고 떠나 주길 바란다.
추신;@rosaria님,
@yourhoney님,
@healings님 강제 소환드려 죄송합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