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Life (내 이야기 들어보시개! 월월)

rosaria(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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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생때 아빠는 우리에게

하얀 말티즈 한마리를 선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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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하얀 솜털 같이 이뻤던 우리 하늘이.

18년을 우리 곁에서 꽃처럼 살다 구름 다리를 건넜다.

하늘이를 키울땐 매일 산책을 해야하는지

사료를 꼭 먹여야하는지도 모른체 살았다.

밥을 먹지 않을땐 미역국에 밥을 말아 주기도 하고

어떤것을 줘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지식도 없었으며 무지했다.

한창 바빴던 10~20대의 나는... 나의 인생을 즐기기에 바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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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언제 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다.

어느순간부터 귀가 들리지 않아

그렇게 무서워하던 천둥번개가 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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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 내가 돌아와도 하늘이는 웅크린채 잠만 잤다.

백내장으로 인해 하얗게 물들어가는 하늘이의 눈동자를 보며

그 하얀 눈에 비친 나를 보며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았다...

아빠가 뇌수술을 하시고 외롭고 힘들던 그때

우리가 곁에 없는 동안 하늘이는

아빠의 아들, 딸이자 친구였다.

가족들에게 꺼내지 못한 슬픔을 가지고 지쳐 들어온날이면

하늘이는 아무도 모르게 나의 가장 큰 위로가 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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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는 우리도 모르는체 가족의 역할을 가장 성실하게

해준 사랑스런 아이였다.

그렇게 하늘이를 보내고 반려견과 함께 한다는것에 대해

우리 가족은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하람이를 맞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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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으로 아픔이 많은 아리도 우리 가족이 됐다.

두 아이들은 하루에 세번씩 산책을 하며

가끔은 신선한 야채와 고기로 배를 두둑하게 채우기도 하고

햇볕이 가장 잘 드는 거실 어딘가에 편히 쉴 큰 쿠션도 두개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내가 퇴근할 시간이면

현관문을 바라보며 나를 기다려준다.

주말이면 나와의 시간을 기다려주고

나와 눈을 맞추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나에 대한 최고의 사랑을 표현해준다.

별난 반려인이고 싶진 않다.

다만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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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여러분!!!

우리 제발 개똥은 치웁시다.

우리가 잘 해야 우리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걸 우리 잊지말아요!!!!~


allpass@allpass님의 이벤트로 인해

반려인으로서 저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이드독 개사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아리 사원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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