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돈이 아깝다 느낀 한끼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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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깝다!

내 지갑의 돈으로 먹은 음식 중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게 된 오늘이다.
그것도 맛집이라 이름이 나있는 한 음식점

좋아하는 고등어조림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국물이 어찌나 그 맛을 상상하게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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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포동포동한 고등어 한덩어리를 담았다.
부드러운 고등어 살에 잘 조려진 무를 상상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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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덩어리를 발라 입에 넣는 순간 인상을 찌프리고 말았다.
이건 고등어조림이 아니다.

딱딱한 고등어 살에 미리 조리해 놓은 조림은
뚝배기만 보글보글 끓었을 뿐 고등어는 차가웠다.
마치 냉동만두를 전자랜지에 돌렸는데 겉응 뜨겁고 속은 그대로 얼어있는
그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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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 무와 반찬으로 밥한공기도 다 못먹고 나서야 했다.

이런 비참한 사건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직장인에겐 점심이야 말로 하루의 활력인데
오늘은 내 생에 최초로 밥을 먹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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