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나름 양장피 맛집으로 불리는 봉봉원의 메인인 양장피
코가 알싸한 맛때문에 즐겨 먹진 않지만
요리에 한잔 할때면 생각나는 음식이다.
내가 찾아가는 곳은 대전의 구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음식점들이 많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린 시절의 추억때문인지 고급스럽고 깔끔함 보다는 정감있는 음식을 찾게된다.
대전의 구도심에 위치한 봉봉원 중국집 이름치고 좀 어색함?
오래된 느낌의 건물이다.
봉봉원은 주방요리하시는 분과 홀써빙 한분 두분이 전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 오랜 내공이 숨어있는 곳인 듯 하다.
양장피가 나오기전 시원하고 칼칼한 홍합탕이 먼저 나온다.
서비스라 말씀하시고 주시는 짜장밥 역시 아직 인심이 살아있다.
소주한잔을 마시기에 빈속은 부담스러웠는데 서비스로 주신 자장밥으로 속을 달래본다.
옛 방식으로 만들어진 유니자장에 뜨거운 밥한술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양장피에 소스를 고루 버무려 주고 알싸한 맛의 양장피 소문 날만 한 맛이다.
뭐 양장피야 다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묘한 분위기 탓인지 맛있게 느껴진다.
마지막은 양장피 소스에 면을 비벼먹는다.
한번에 도대체 몇 번의 식사를 하는 것인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을 것 같은
양장피는 개눈감추듯 사라지고
알싸한 양념에 비벼먹는 면은 그 역시 신의 한수였다.
위치 : 대전 중구 목척3길 42
대표음식 : 양장피 / 탕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