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얼써니입니다.
오늘은 제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와 유기동물 보호소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저희 첫째 입니다. 이 귀여운 고양이가 바로 제 고양이입니다!!
첫째의 나이는 9살로 추정됩니다.
2살로 추정되는 시기에 구조 되어, 사실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습니다.
제 친구가 어느 날, 간절하게 저한테 고양이 한 마리 키워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길에서 본 고양이가 너무 말라서 좋은 마음으로 구조를 했는데, 근처 동물 병원(유기동물 보호소)에 등록 했더니, 2주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 대상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예뻐?" 라고 물어봤는데, 친구가 아래의 사진을 줬습니다.
사실 딱히 예뻐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예쁨을 척도로 결정한다는게 마음에 걸려, 결국 그날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첫 날 찍은 사진입니다.
2살 추정. 2.6kg. 다행히 사람을 경계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첫 날 집에 오자마자 기세 좋게 드러누웠습니다.
지금은 3.6kg~4.0kg 정도인 우리집 최고 예쁜이 입니다.
저의 경우도 데려오기 전 까진, 고양이도 산책 시켜야 하는 줄 알았던 고양이알못 사람이었는데, 이젠 아부다비까지 모시고 온 충성스런 집사입니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 다는 말에 데려 왔는데, 실제 성격은 달랐습니다.
저희 둘 다, 밤 늦게 퇴근했더니 매일 같이 현관문 앞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둘째는 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유기동물 보호소 웹사이트를 열었다가 눈에 밟히는 저희 둘째를 발견했습니다.
1달 반 된 아깽이였는데, 너무나 고양이처럼 안 생겨서, 누가 데려갈까 싶었습니다.
오자 마자 책장에 숨어 절 놀래키는 등 온갖 바보짓을 다 하던 저희 둘째는, 누나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리고 7.5kg 돼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1.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업자에 의해 팔려지는 애기들도 이미 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유기동물 보호소도 한번 쯤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 곳에도 부모를 기다리는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2. 유기 동물 신고를 하실 땐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좋은 마음으로 신고 된 아이들이, 10일~한달 간 부모를 만나지 못해 안락사 되거나, 보호 중 병들어 죽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정말 돕고 싶으시다면, 잠시 집에서 맡으시거나, 임시보호 가정을 구하셔서 부모를 찾아주세요.
천안, 안동 유기 동물 보호소는 안락사를 시키지 않고, 요즈음은 다른 보호소에서도 길고양이에 한해 방사를 시키기도 하지만, 100%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밤 되세요!
이전 글 : 고양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이주하기
다음 글 : 바보 집사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