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해보겠다고 작년 7월부터 기획서 하나 들고 뛰어다니다가 결국 GG쳤습니다. 전 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입장에선 우선 순위가 저어기 밑에서 세는 것이 빠른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4일부터 지인 소개로 겁나 바쁜 회사에 들어가서 겁나 바쁘게 지냅니다. 스팀잇이 뜸한 이유가 뭐 별거겠습니까. 제가 시간이 없어서죠;; 4일 입사해서 이제 10일 출근했는데... 출근하는 날부터 몰기 시작했던 회사차를 오늘 퇴근하면서 보니 3217km 달렸더군요... 회사에 오메가 3 큼지막한 통이 있는 곳입니다;;;
뭐 이렇게 살고 있다보니 트위터 타임라인도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침 8시 출근해서 밤 10시에 돌아오는 넘이 그것은 알기 싫다 녹음까지 밤에 하고 있는 판이니 체력적 한계도 좀 오고 있지요. 그런데 다음달부턴 토요일마다 모 라디오에 출연하기로 이야기까지 된 상태라;;; 살아는 남을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ㅎㅎ
여튼 그럼 판이라 조선일보 같은 드런 것은 안 보는데... 참으로 친절한(?) 지인들이 제가 안 볼 수 없는 곳에다가 투척해놓는 바람에 보게 되었습니다. 여길 클릭하시면 드런 거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5/2018041501776.html
뭐 제 소감은 이렇습니다.
조선일보가 자신의 독자들에게 충성하기로 입장 정리를 했나보다.
사실 이건 모 아나운서의 누님께서 자신들의 독자님들 우쭈쭈쭈 해주는 칼럼을 쓰셨을때부터 대략 감이 잡혔었죠. 문제는 이 분들이 남의 글을 제대로 읽는 분들이 아니라서 좀 더 짧게 써도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쪽 독자님들은 책 한권 소화가 좀 힘드신 모양이더라구요. 제 책에 어느 분이 서평을 “문재인이 왕이냐?”라고 쓰셨던데... 저 그 분 찍지도 않았거든요. 안전에 대해 강연 같은거 나가는 사람들 치고,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버스기사가 하루 16시간씩 달리는 나라가 안전한 나라일리가 없잖아요. 그런데 기사들의 노동시간, 노동규정은 물론 줄어든 노동시간으로도 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로 만들려면 뭐가 필요하죠? 정치가 그런 역할 하는거 아닌가요?
지적 퇴행
항공사고 수사는 몇 년이 걸립니다. 선박사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6000톤짜리 배가 앵커 꽂고 쇼트트랙 돌아서 침몰했다는 물알못의 헛소리가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제가 아는 물리 상식으로 그렇게 돌면 배 찢어집니다). 일본 사회가 옴진리교 수사하는데 소모했던 시간은 몇 십년입니다.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다시 반복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정권의 적극적인 훼방 때문에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못했던 사안을 두고 “국민 세금으로 좌파운동가들에게 자리와 월급을 주기 위한 용도’라고 이야기하면 그거야 말로 문지방에 조낑구는 소리 아닌가 말이죠.
얘넨 안전사회가 싫구나...
지진 났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오상진 아나운서도 그때 네팔 계셨더라구요? 오상진 아나운서가 어느 방송에 나오셔서 그때 한국 정부에 참 실망했다 라고 하시던 것을 봤는데... 그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때 여진 때문에 일반 항공기들의 이착륙이 좀 어려웠을때, 중국과 일본, 인도는 군용기로 사람들을 실어날랐어요. 자국민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영국인들도 실어날랐죠. 이런 건 평소에 국가간 협정 같은게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한국 정책 대부분이 외국에서 배껴온 것이 많다보니 배낄 것이 없는 국가간 협정들에선 까막눈인 경우가 생기죠.
이런 협정 체결하고 시행하려고 하면 같이 해야 하는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사회적 자원이라고 하는게 뭐든 막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재난대비에 대해 얼마나 써야 하는지도 합의해야 하지요. 그런데 우린 이런거 해본 적이 없는데요? 안해본거 하려면 이야기가 많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리고 자한당..
뭐 이 링크만 겁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4867
뭐... 대한민국 일등 언론이라는 분들이 이런 사발을 푸는 동안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은 이런 페이지를 올렸다는 것만 이야기하지요.
저는 내일 또 300~400km를 운전하려면 뻗어야 하는지라 여기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