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주일에 세번은 보목마을까지 걸어갔다 옵니다.
항상 멀리 등대를 보고 돌왔었지만, 어제는 등대를 가까이가서 보고 싶었습니다.
보통 등대라고 하면 등대지기가 있어서 등대에 올라가서 빛을 비춘다든지 물론 밤에 상주하진 않겠지만 사람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까이 가서 보니 문이 있긴한데 사람이 들어가는 그런 문이 아니라 등대가 작동하게 하는 장치가 있는 문인 듯 합니다.
이 작은 등대가 얼마나 밝은 빛을 낼까 싶었지만 돌아오는 길 어둑어둑 해질 때 등대에 불이 켜지는 것을 봤더니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밝더라구요.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론 서귀포는 얼음이 얼 만큼 추운 곳은 아니지만 그냥 등대지기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