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감기로 인해 비실비실 거리다가 오늘 하루 종일 잤더니 이제야 회복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누워만 있으니 아내와 아이들도 오늘 같이 날씨 좋은 휴일날 집에만 있게 되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뭐라도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냉장고를 뒤져보니..
브로콜리 한송이가 있었습니다.
맨날 브로콜리는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두부와 함께 버무려 먹는게 전부였었는데.. 새로운 것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다른 채소들..
당근, 양파, 버섯이 있었습니다.
브로콜리를 평소처럼 씻고 살짝 데친다음에 다져주었습니다.
양파, 당근, 버섯도 마찬가지로..
그리고, 계란 2개, 체다치즈 2장을 함께 넣고 버무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살짝하고 빵가루를 한컵가량 넣어주었습니다.
(정확한 계량을 해야 이런글도 쓰는데.. 항상 눈대중, 손대중이네요..ㅎ)
그리고 동그랑땡 모양으로 만들어주어
오븐 200도에서 약40분가량 구워주었습니다.
오븐이 작아 남은 재료는 기름에 튀겨주었습니다.
(역시 기름에 튀긴건 뭐든 맛있다는 말은 진리였습니다.)
시금치에 비해 칼슘이 4배가 많다는 브로콜리...
전 맛있는데.. 아이들 입맛에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