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월요일부터 새학년을 시작했죠.
큰 아이는 학교 골프팀 시즌의 첫 게임이 다음주 화요일로 다가와 새벽부터 연습을 하러 나갑니다.
제가 챙겨줄 것은 먹는 것 밖에 없군요.
"방학동안 자기 식사 자기가 요리하기" 는 일단 보류합니다.
둘째는 엄마 닮아 잠꾸러기입니다.
안그래도 중학생들이 제일 등교 시간이 늦는데, 오늘 제가 쉬는 날이라 스쿨버스 안타도 된다고 늦즈막이 일어나네요.
첫째나 둘째나 이제껏 아침에 저희가 깨워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첫째는 워낙 아빠 닮아서 부지런하고 자립적이기 때문에 스스로 다 알아서 하구요, 둘째도 제 속이 타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유를 부리기는 하지만 결국 늦은 적은 한번도 없네요.
그외에도 각자 방청소도 한번 해준 적 없고, 옷도 한번도 골라준 적 없고...
항상 뭐든지 본인에게 맡겼습니다.
가끔은 저희 부부가 아이들을 너무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은 아닌지, 이게 방만은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항상 "엄마~ "하고 영어 발음이 약간 섞인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주는 스윗한 아이들이라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