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일 금요일 2 pm - 10 pm 근무
어제는 드라마 '의사 요한'에 나왔던 약물과 그 약물의 질병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마지막에는 모든 약은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고 항상 유익성이 위험을 능가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끝을 맺었는데요, 오늘 우연히도 그 대표적인 약물을 약국에서 다루게 되었네요.
바로 clozapine 입니다.
참조 :
영문 : https://www.drugs.com/clozapine.html
한글 : http://www.kmle.co.kr/viewDrug.php?inx=35804&c=e7a76d8f827435f201e2c5ccbcb8b052
클로자핀은 조현병에 쓰이는 약물입니다.
1차 정신 치료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되죠.
효과는 좋으나 그만큼 부작용도 많습니다.
특히 absolute neutrophil count (ANC) 감소 부작용 때문에 미국에서는 FDA 의 Risk Evaluation and Mitigation Strategies (REMS)에 따라 지정받은 의료진만이 처방할 수 있고, 지정받은 약국만이 조제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정된 REMS 입니다.
https://www.raps.org/news-and-articles/news-articles/2019/1/fda-modifies-rems-program-for-clozapine
환자는 최소 7일에서 최대 28일까지 한번에 처방받을 수 있으면 매번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하며, 약사는 이 ANC 결과 수치가 허용치 내에 있는지를 보고하고 나서야 조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약국에서도 심한 조현병으로 인해 이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몇 명 있었지만, 요사이는 다른 신약들이 많이 나오면서 clozapine 처방이 줄어들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다른 지역에서 트랜스퍼가 되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