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과학도 아닙니다. 다윈의 진화론과 멀어도 한참 멀지요. 다윈도 생전에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에 대해 ‘어떠한 과학적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을 정도니까요. 결국 사회진화론이란 건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라든가 ‘강한 자를 자연이 선택한다. ’는 정도로밖에는 진화론을 이해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니, 이해한 것이라기보다는 억지로 인간사회를 설명하는 데 다윈의 진화론을 곡해한 것만을 가져온 것이지요. 그리곤 그걸로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자본에 의한 노동착취, 백인의 우월성 등을 정당화하는 데 써먹은 것입니다.
박재용, 《과학이라는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