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 군데 쯤은 몇 년 동안 단골로 찾아가는, 각자 마음속의 가장 사랑하는 식당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게 그런 의미를 지닌, 20년 동안 한결같이 찾아가고 있는 돈까스 맛집, [허수아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호 : 허수아비
주소 : 서울 마포구 삼개로 10-1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일하시는 아주머니, 주방장 아저씨, 가게 인테리어, 간판까지 똑같습니다(가격만 빼구요)
간판은 예전 것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좀 낡고 지저분해졌지만, 이것도 나름 오랜 시간 운영을 해왔다는 훈장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메뉴판입니다. 제가 알기론 20년 동안 모든 돈까스의 가격이 1000원씩 밖에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격도 정말 착한데, 맛까지 정말 좋습니다.
저는 치즈돈까스라고 불리는 '코돈부르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로스까스, 히레까스 등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고, 허수아비의 코돈부르 돈까스는 다른 곳의 치즈돈까스와 다른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항상 이 메뉴를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또 조금 특이한 것이, 깨를 먹을 사람이 직접 찧어서 그 위에 돈까스 소스를 뿌리는 방식입니다.
미니 절굿공이?같은 것으로 깨를 찧을 때의 그 소리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약 15분 정도 후, 드디어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요즘 돈까스를 판매하는 식당들 대부분은 동그란 큰 접시에 돈까스, 샐러드 아주 조금, 밥은 아이스크림 푸는 기구로 뜨는 것만큼 조금 주잖아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밥도 공기밥 한개 분량, 샐러드도 밥만큼 퍼주시고, 돈까스를 제외한 모든 반찬은 무한리필해주십니다... 전에 제가 갔던 몇몇 돈까스집은 밥 리필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밥을 많이 먹는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식당인 셈이죠!
치즈 한번 보실래요?? 뭐랄까요..돈까스와 치즈가 혼연일체된 것 처럼 보입니다...ㅎㅎ 치즈가 쭉 늘어나서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줘야 할 정도에요!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돈까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샐러드가 맛이 없다면 소용이 없겠죠? 이 샐러드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양배추같아 보이지만, 샐러드 소스가 정말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잘 섞여있어서, 항상 이곳에 가면 샐러드도 두 그릇이나 먹는답니다...ㅎㅎ
생각보다 맛집이 많이 없는 마포에서 이 돈까스 집은 제게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나지 않을 때, 항상 그리운 맛이 생각날 때 찾아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 집은 항상 지인들에게 추천해주는 마포 맛집입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허수아비
👑👑👑 - 사실은 나만 알고 싶은 특별한 맛집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삼개로 10-1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