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기록)지금은 못가요!_보라카이 여행후기#2

ohnanan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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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푸른색 바다를 도화지 삼아
맑고 청량하고 깨끗한 소녀의 모습이라면

밤에는 각양각색의 칵테일과 음악에 취해 몸을 흔드는 화려하고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숙한 숙녀의 모습

이라고 표현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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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찍어도 그림 같았던 선셋,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합니다!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만큼
보라카이 여행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유유자적 여유 그 자체...

아무 고민도 생각도 조급함도 없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술과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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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바람과 모래를 한껏 느낀 후 실내로 들어옵니다!

저는 보라카이에서 처음으로 물담배를 사용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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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블루베리향 물담배가 여행의 여유를 한층 더해주었답니다!

앗! 저의 여행 동행인 소개를 빼먹었네요.

두구두구두구...☆

바로 제 남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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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비치의 밤 풍경을 담은 커플티를 입고 신혼부부 놀이를 하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소심한 얼굴공개^^)

금강산도 식후경!!!

보라카이에서 먹었던 음식을 소개할게요! ☆

아시다시피 보라카이는 맛집이 없어요.
아니, 어쩌면 보라카이만의 음식이 없다는게 맞는 말 이겠지요!

스페인 무적함대의 발견으로 300년
미국의 개입주의로 200년동안 식민지배를 받은 필리핀은 그 시기의 영향이 큰 탓에 나라를 대표하는 그럴듯한 음식이 없다는것이 저는 조금 충격이었어요.

나라의 고유함이 없다는 건 정말 슬픈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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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현지식은 단순하게 돼지고기와 치킨으로 만든 바베큐 정도 입니다.

특징은 한끼 식사에 반찬 딱 하나!

돼지나 치킨에 소스를 발라 굽고
동남아 특유의 가벼운 쌀, 콘치타라이스 라고 부르는 쌀밥에 마늘을 다져 넣고 기름에 볶은 볶음밥

거기에 망고나 코코넛주스를 곁들여 먹는정도!

야채가 귀해서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다 말라버린 양파튀김정도 였어요!

바베큐는 달달 짭쪼롬, 정말 부드러웠어요!
어린 돼지 등갈비라 그런지 살이 잘 발라져서 먹기도 수월했고, 특히 마늘밥과의 조합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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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동남아는 열대과일을 빼놓을 수 없지요!
망고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그래서 마지막날까지 매일 먹었오요! ㅋㅎㅎ

문득 이렇게 망고만 먹다가는
망고색으로 노랗게 물들어서 돌아 갈 것 같다...
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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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캡 피자도 먹었어요!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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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 티본스테이크도 먹었지요!
저 음료 설마 또 망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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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이 느끼하다고 느낄 때 쯤
한끼 정도는 한식레스토랑에서 즐겨보는것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가장 맛있었던것은
해외여행이라면 어쨌거나 현지식이지요:)

다시 오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여행의 시간이 더 소중하고 애뜻한 것이 아닐까요?

여행을 다녀온 지 한참이라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네요. 여행 후기를 써 보는 것도 처음이라... 어색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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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여행 내내 저와 함께했던 산미구엘 맥주♥ 로 마무리 할게요!!

동생과의 함께한 보라카이 여행은

누나는 누나, 동생은 동생답게!

아직은 어설픈 우리지만
이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막연한 책임감...
우리 가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또 연애와 결혼, 미래를 떠올리며 친구같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요:)

평소와 다르게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느끼며, 분명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현명하게 맞춰나가며 여행을 즐겼어요!

보라카이의 햇살 만큼이나 따뜻하고 눈부시게 동생과의 즐거웠던 시간낭비를 마무리 했답니다:)!

이상
ohnanana@ohnanana
지금은 못가는_보라카이! 여행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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