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푸른색 바다를 도화지 삼아
맑고 청량하고 깨끗한 소녀의 모습이라면
밤에는 각양각색의 칵테일과 음악에 취해 몸을 흔드는 화려하고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숙한 숙녀의 모습
이라고 표현해볼게요!
그냥 찍어도 그림 같았던 선셋,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합니다!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만큼
보라카이 여행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유유자적 여유 그 자체...
아무 고민도 생각도 조급함도 없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술과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합니다!
밤바다 바람과 모래를 한껏 느낀 후 실내로 들어옵니다!
저는 보라카이에서 처음으로 물담배를 사용해보았어요!
상큼한 블루베리향 물담배가 여행의 여유를 한층 더해주었답니다!
앗! 저의 여행 동행인 소개를 빼먹었네요.
두구두구두구...☆
바로 제 남동생입니다.
화이트비치의 밤 풍경을 담은 커플티를 입고 신혼부부 놀이를 하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소심한 얼굴공개^^)
금강산도 식후경!!!
보라카이에서 먹었던 음식을 소개할게요! ☆
아시다시피 보라카이는 맛집이 없어요.
아니, 어쩌면 보라카이만의 음식이 없다는게 맞는 말 이겠지요!
스페인 무적함대의 발견으로 300년
미국의 개입주의로 200년동안 식민지배를 받은 필리핀은 그 시기의 영향이 큰 탓에 나라를 대표하는 그럴듯한 음식이 없다는것이 저는 조금 충격이었어요.
나라의 고유함이 없다는 건 정말 슬픈일이지요...
이 곳의 현지식은 단순하게 돼지고기와 치킨으로 만든 바베큐 정도 입니다.
특징은 한끼 식사에 반찬 딱 하나!
돼지나 치킨에 소스를 발라 굽고
동남아 특유의 가벼운 쌀, 콘치타라이스 라고 부르는 쌀밥에 마늘을 다져 넣고 기름에 볶은 볶음밥
거기에 망고나 코코넛주스를 곁들여 먹는정도!
야채가 귀해서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다 말라버린 양파튀김정도 였어요!
바베큐는 달달 짭쪼롬, 정말 부드러웠어요!
어린 돼지 등갈비라 그런지 살이 잘 발라져서 먹기도 수월했고, 특히 마늘밥과의 조합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망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동남아는 열대과일을 빼놓을 수 없지요!
망고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그래서 마지막날까지 매일 먹었오요! ㅋㅎㅎ
문득 이렇게 망고만 먹다가는
망고색으로 노랗게 물들어서 돌아 갈 것 같다...
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요.
옐로우캡 피자도 먹었어요!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짰어요...
발할라 티본스테이크도 먹었지요!
저 음료 설마 또 망고인가요?:) ^^
양식이 느끼하다고 느낄 때 쯤
한끼 정도는 한식레스토랑에서 즐겨보는것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가장 맛있었던것은
해외여행이라면 어쨌거나 현지식이지요:)
다시 오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여행의 시간이 더 소중하고 애뜻한 것이 아닐까요?
여행을 다녀온 지 한참이라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네요. 여행 후기를 써 보는 것도 처음이라... 어색어색-
마지막 사진은
여행 내내 저와 함께했던 산미구엘 맥주♥ 로 마무리 할게요!!
동생과의 함께한 보라카이 여행은
누나는 누나, 동생은 동생답게!
아직은 어설픈 우리지만
이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막연한 책임감...
우리 가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또 연애와 결혼, 미래를 떠올리며 친구같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요:)
평소와 다르게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느끼며, 분명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현명하게 맞춰나가며 여행을 즐겼어요!
보라카이의 햇살 만큼이나 따뜻하고 눈부시게 동생과의 즐거웠던 시간낭비를 마무리 했답니다:)!
이상
@ohnanana 의
지금은 못가는_보라카이! 여행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