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고 할려니까 겁나 웃긴데 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참 좋네...
사과 하나와 감 두개를 깍아주신다.
손등을 봤다.
주름진 얇은 피부만 간신히 쭈글쭈글 붙어있다.
얼굴의 그 많은 주름은 어디서 왔는지
이번엔 일년밖에 안지났는데
눈 코 입 온 얼굴이 주름과 검버섯이다.
황도 캔 하나를 주신다.
부드럽고 달달함이
어렸을적 그맛이다.
친구들 안부와 부모님들 안부를 여쭈었다.
마을 어르신들은 회관에 모여 함께 겨울을 보낸단다.
요즘은 나라에서 마을 회관에 잘 해줘서 따시게 있고 쌀도 많단다.
어르신들께 막걸리 한잔 대접해드리고자 조금 드렸다.
어렸을적 명절때면 뉘집 아들이 마을 회관에 뭐 사줬다 얼마 줬다 등등...나도 크면 해드리고 싶었는데..
돼지한마리 잡아드리고 싶지만
소심한 막걸리로 ...
청명한 이 쌀쌀함이 좋다. 그리웠는데 겁나게 춥네.....좋다.
근데
왜이리 아프리카로 가고싶지....
신비의 세계 손씨 때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