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요령

neojew(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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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복잡하다보니
요령을 가르치는 사람도 많고
그에 관련된 책들도 많다.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보려고
젊은시절부터 꽤 오래 고민을 해왔지만
개인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는

'긍정적, 부정적' 이라는 용어

오늘 문득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긍정적: 그러하거나 옳다고 인정하는. 또는 그런 것. 2. 바람직한. 또는 그런 것.
부정적:그렇지 아니하다고 단정하거나 옳지 아니하다고 반대하는

이라고 나와있다.
단어뜻대로 읽으면 아주 판단하기 쉽고
'긍정적'인 태도가 좋겠다는데 무조건 동의한다.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곳에 있다.
용어를 정의하는 그

그렇다, 그렇지 않다라는 용어

그렇다, 그렇지 않다는 '사실관계'나 최소한 '가능성'에 대한 것이므로
그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평소 그사람의 능력범위를 벗어나는 목표치를 제시하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장담을 한다.
그사람의 장담에 대해 뭐라고 답하는 것이
소위 긍정적인 태도일까?

무조건 동의하는(=긍정적) 반응을 보여야 할까?

사실 그런곤란한 상황을 흔하게 접한다.
회사에서 터무니없는 성과목표를 제시하는 사람들
분명히 가능성이 낮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우기는 사람들
상대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대로 하자고 하는 사람들

그사람들의 주장에 문제를 제기하면
그들은 항상 입버릇처럼 말한다.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해!!

어쩌면 매사에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것이라는
소위 비관적인 세계관을 가진사람도 있을테고
그사람은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소위 부정적 태도를 보일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심지어 그 경우에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오류가능성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성에 의해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릴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어떤 근거없는 자신감이나 지위등의 힘에의해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

완전성을 갖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마침 상대가 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왜 그렇게 부정적이야?!

라고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긍정적이니, 부정적이니 하는 용어가
어떤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용어를 사용해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근거를 찾기위해 실험결과를 인용하기도 한다.

소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팀이 더 좋은 결실을 거둔다는..

태도가 결과를 바꾼다는
장사꾼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성공을 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팀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거 아닐까?

그러나 이런 의문이 생기는 것은
내가 부정적인 사람이기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터무니없는 목표와 업무방식으로 일처리를 하는 팀이
자기들끼리 긍정적인(?)말을 주고 받는다고 실적이 나아지면
세상에 망하는 회사가 있을까?

그럴싸한 말로 포장해서
자신의 불완전성을 덮으려는 사람들이 권력층에 많이 집결될수록
그 사회나 회사는 망쪼가 들것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역시
자기의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을 반기는 것이
아마도 사람의 속성일 것이라는 점에서는 변화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