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우방 국가 중 하나인 터키(Turkey)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군인을 보내줬고, 700명이 넘는 전사자가 있기도 했습니다. 1971년에 서울(Seoul)과 터키의 앙카라(Ankara)는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는데 그 기념으로 양쪽에 공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는 앙카라공원이, 터키 앙카라에는 서울공원이 조성되었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앙카라공원의 입구이자 중심에 있는 건물은 꽤나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이 건물을 보고 공원에 들어가보는 이들이 참 많은 편이지요. 저도 가끔은 소소하게 산책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은 터키의 전통 포도원 주택으로 평소 개방하지는 않고, 요청하는 이들에 한해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공원이다 보니 한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색하면서 걷기 참 좋지요. 날이 맑은 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공원을 거닐었습니다. 오랫동안 해 왔던 나의 일들과 꾸준히 하고 있는 블로그. 그리고, 이제 새로 시작한 스팀잇(steemit). 난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피어 있는 장미는 시선을 사로잡네요. 생각에 잠겨 있다가도 이 화려한 꽃을 보게 되면 다가가서 보게 되는 게 당연한 이치일까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세상인데, 이렇게 작은 꽃 하나의 현혹에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가상화폐의 미래는 어떨까? 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내가 잘 배울 수 있을까? 난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는가? 다양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공원 바로 근처에 있는 트럼프월드 (Trumph world building) 빌딩. 난 저런 엄청난 사람이 되고 싶진 않고, 그저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을 뿐인데... 그 조차도 쉽지 않은 세상이네요.
그래도 좋은 날씨에 잠시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