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나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한번 자폐가 되면 영원한 자폐'라고 믿고 있다. 이것은 곧 자폐 아동이라고 진단 받은 많은 생명들은 나의 어린 시절처럼 평생 안타깝고 슬픈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자폐증도 잘만 치료하면 교정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산 증거가 바로 나다. 특히 다섯 살 이전에 의미 있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자폐 아동들에게는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
지금 나는 30대 후반이다. 나는 가축을 다루는 도구 디자이너로 세계에서 몇 명 되지 않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내가 하는 일은 세계 각국에 있는 회사에 특수 도구 디자인을 위한 자문과 지도를 해주는 것이다. 나는 전공 분야 전문지에 정기적으로 연구를 발표하고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전문적인 회의에 참석한다. 현재 동물과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 과정 중인 나는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걱정 없이 독립적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