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귀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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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모가지 곱게 잘린 붉은 동백꽃

애기 돌탑 무더기에 내던졌더니

허옇게 부스럼 핀 업보 무덤을

무심한 봄바람이 쓰다듬네요

<시인 황석원>

선운사 귀퉁이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