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힘을 숭상합니다. 초월적 존재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능입니다. 힘의 형태가 달라지고 대상이 달라질 뿐, 그것을 갈망하지 않는 존재는 없습니다.
아이는 어른이 되고 싶어 합니다. 어른은 힘이 세기 때문입니다. 뭐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지배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장을 거부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성장을 거부하는 존재는 없습니다. 누군가 그러고 있다면 역행함으로써 자신의 힘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겁니다. 성장을 멈추도록 강제함으로써 자신의 초월적 지위를 획득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러니 누구나 힘을 숭상합니다.
자존감이 높고 내면의 힘이 강한 사람은 타인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낮고 내면의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타인을 의지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요. 모두가 어쨌든 힘을 숭상하고 있는 겁니다. 내가 가지고 있든 남이 가지고 있든 힘 자체를 갈망하고 있는 겁니다.
힘, 파워, 권력, 자존감, 자존심, 자기 효능감.. 다 같은 말입니다. 더 많은 표현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힘이고 강한 것입니다. 그것을 열망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나쁜 일은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힘이 많이 듭니다. 모두가 YES 하는 자리에서 NO라고 말하는 일, 모두가 NO라고 말하는 자리에서 YES라고 말하는 일, 다 힘이 듭니다. 저항은 힘이 없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둘 중 하나의 태도를 취합니다. 복종하거나 지배하거나. 지배. 자신을 지배하거나 타인을 지배하거나.. 그러나 복종은 오로지 타인에게만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하는 것은 복종이 아니라 자유일 테니까요. 힘을 내부에서 찾을 수 없는 존재는 힘을 외부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그 대상과 일체화되기를 갈망합니다. 대표적인 대상은 신神입니다.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