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한강 나들이

mastertri(65)
Published in
#kr
Words
444
Reading
2 min
Listen
Play
8y

한강공원
​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부모님들은 무사히 보내셨습니까? ㅋ
​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나들이 하기 참 좋은 날씨였죠.
​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 날 행사를 하는 곳 찾아 가볼까 고민도 살짝 했지만,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관계로 난지 한강 공원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그늘막 텐트를 쳐놓고 놀기로 했습니다.
그 곳에서 사먹을 수 있는 맛있는 편의점 라면은 덤이죠!! ㅎㅎ
​
그런데 가는 길에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서울-부산이 7시간 30분이라는 뉴스를 들었네요. ㄷㄷ)
길은 막히고, 뒤에 앉은 세 놈들은 싸우고.. -ㅅ-;;
혼내가며 한강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
한강 공원에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늘막 텐트를 쳐 놓고 자리를 잡고 앉아 여유를 즐기고 계시네요.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다니고, 그늘막 텐트 안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ㅋㅋ
​
일단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기로 한지라..
텐트와 돗자리는 차에서 나중에 가져오기로 합니다.
(아, 저희 차 트렁크에는 항상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 그리고 릴렉스 체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자전거를 1시간 대여했습니다.
저는 뒤에 막내를 앉힐 수 있게 유아동승 자전거를 빌리고, 나머지 식구들은 각각 한 대씩 빌렸죠.
집에서 타던 거랑 비교하면 불편하니 아이들은 짜증을 내지만, 어쩌겠습니까.. 집에서 여기까지는 아이들이 자전거로 오기 힘든 거리이다 보니.. -ㅅ-;;
1대당 3천원씩, 유아동승 5천원.. 이렇게 해서 총 14,000원이면 1시간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
자전거타기
​(영혼을 담은 전신 모자이크)
​
오늘도 열심히 가양대교~성산대교 구간을 달렸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이 상쾌합니다.
다만 민들레 씨가 어마어마하게 날립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공원 한 켠에 민들레 밭이 있는 것 같은 광경이 보이더군요.
저기서 어마어마한 민들레 씨를 뿌리고 있던 건가 봅니다.
아직 흩어지지 않은 씨를 잔뜩 머금은 민들레 밭을 보니.. 아직 끝난게 아닌가보다 싶네요.
​
성산대교 앞 공원에는 뱀을 목에 걸고 뱀쇼도 합니다.
아.. 이건 사진을 못 찍어와서 아쉽네요. ㅋ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길래 뭔가 했더니 뱀쇼.. ㄷㄷ
​
아무튼 열심히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날씨도 덥고 하니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와 그늘에 앉아 쉽니다.
​
비둘기잡아와라
​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비둘기 두 마리가 얼쩡거립니다.
막내에게 미션을 줍니다.
​

비둘기를 사로 잡아 와라! 보상이 있을 것이다.
​
​

단, 이 미션은 막내 한정입니다.
초딩 5학년, 3학년인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면 진짜로 잡아올 것 같습니다. -ㅅ-;;
6살짜리 막내가 설마 비둘기를 잡아올 일은 없겠죠! 음하하
막내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슬금슬금 비둘기를 향해 다가갑니다.
​

휙! 푸드득~!!
​
​

역시.. 비둘기 승!
저희 가족들은 이러고 놉니다. ㅋㅋ
​​
자전거를 힘들게 타고 나니 원래 계획했던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 계획은 게 눈 사라지듯 머릿속에서 지워졌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간식을 사고, 집에서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하니 만장일치로 가결됩니다.
​
츄파춥스미니언
​
슈퍼에서 츄파춥스 미니언 패키지가 있길래 어린이 날 기념으로 하나 집습니다.
츄파춥스 하나랑 미니언 랜덤 피규어 하나가 들어있는..
가격이 안붙어 있던데, 찍으니 2500원입니다. 피규어 하나랑 일반 츄파츕스 한 개 뿐인데..;;
이 친구는 뭐하는 친구인지 모르겠네요. -ㅅ-;
​
돌아와 애니메이션도 보고 하니.. 이렇게 어린이 날이 지나갑니다.
내일은 어버이 날 특집인데.. ㄷㄷ
​
즐거운 휴일 되세요!! : )
​
코부니_다스베이더

어린이 날 한강 나들이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