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주라고 하면 대부분 버드와이저를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크래프트 비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입니다. 그 가운데 이제는 중견(?) 회사가 된 보스턴 비어 컴퍼니(Boston Beer Company)가 있지요.
jim koch에 의해 1984년 설립된 양조장입니다. 80년대는 미국에 크래프트 맥주 붐이 막 시작되었던 시기지요.
사무엘 아담스는 보스턴 출신의 미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또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존 애덤스(John Adams)의 사촌이지요. 우리에게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의 주동자입니다.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는 보스턴의 영웅, 사무엘 아담스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맥주입니다. 이 맥주의 라벨에서 맥주잔을 들고 있는 인물이지요.
이 맥주는 특이하게도 비엔나 라거라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마셔본 맥주 중에 비엔나 라거는 이 맥주가 유일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유래한 스타일입니다. 라거의 경우 저온에서 맥주를 숙성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면 발효나 숙성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냉장고가 없었던 옛날에는 3월에 담그는 맥주가 마지막 맥주가 시즌의 마지막 맥주가 됩니다. 이렇게 3월에 담가 두었다가 가을 맥주 축제 때 오픈하게 되는데 이런 맥주 스타일을 독일에서는 옥토버페스트비어(Oktoberfestbier)나 3월을 뜻하는 메르첸(Märzen)이라는 스타일로 부릅니다.
이런 축제용 맥주는 오랜 시간 보관해야 하므로 일반 라거보다 도수가 0.5% 정도 높습니다. 또한 저장성을 위해 홉을 더 넣기 때문에 맥주가 씁니다.
색깔은 황금색을 넘어 호박색입니다.
엄청나게 쓰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IPA 같은 향기로운 쓴맛이 아니라, 필스너의 쓴맛입니다. 제게는 좀 힘드네요. 필스너 우르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도수 : 5.00%
스타일 : 비엔나 라거(Vienna Lager)
분류 : 하면 발효(Lager)
가격 : 355ml 병 기준 / 이마트 : 3,980원/ 홈플러스 : 4,590원 / 롯데마트 : 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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