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브흠입니다.
두번째 백일장 참여입니다.
가장 내면이 흔들렸던 순간 ..
가장 나의 내면이 흔들릴만큼 설레였던 여행을 떠올렸습니다.
아이를 낳고 해외여행을 너무너무 가고싶었지만..
해외여행은 동남아만 고집하는 남편과
어린아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간다는것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으로
해외여행의 마음을 고이 접었었습니다.
허나 저는 여행을 너무좋아하는터라 기회만 된다면 남편을 꼬드겨 해외여행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돌아오는 남편의 이야기 "승윤이가 너무 어려서 안돼"라는말..
전 절대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혼자라도 다녀오겠다라는말을 계속해서 세뇌시켜 놓았죠. ㅎㅎㅎㅎㅎ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작년 12년다녔던 회사에 사정이 생겨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물론 퇴사를 하면서 작은 위로금과 퇴직금이 나왔습니다.
12년 정말 열심히 달려왔던 직장을 그만 두면서 가족들에게 선언했습니다.
나12년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어.
물론 나를 위해서도 있었지만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래서 나는 나에게 보상을 해주고싶어..
명품 가방을 살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냥 그돈으로 나 유럽여행 다녀올게..
그리고 다녀와서 나는 또 다른일을 찾아볼거야..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싶어..
친정엄마 와 남편은 이해할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 그해에 교토 여행을 친한언니도 둘이 다녀왔던 터라..
더 이해할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었었죠.
(지금생각하니 엄청 이기적이네요..ㅠㅠ)
하지만 저에게 유럽여행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고..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어떤걸 하면 나에게 유익한 시간일까 생각해보니
그건 내가 가보지 않았던..
나의 버킷 리스트의 유럽여행이었습니다.
마침 교토 여행을 같이 갔던 언니가 조만간 크로아티아 여행을 생각중이라고해서 조인했습니다.
친한언니는 가족들모두 믿는 언니였기에..
가족들은 여행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한가정의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써 아이와 남편을두고
여행을 가는것이 쉬운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꿈을 이해해주고 허락해준
가족들에게 지금도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있었던 순간들은 오로지 제 자신에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차 적응이 안된터라.. 아침에는 일찍일어나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아침 저녁은 쌀쌀했던 터라 아침 산책중에 만난 커피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관광일정을 빡빡하게 짜지 않아서 정말 자유롭게 여행 했습니다.
셋이서 여행을 갔지만 각자 하고싶은걸 즐겼습니다 .
숙소에서 더 쉬고싶다면 더 쉬었고..
돌아다니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돌아다녔고..
그냥 무료하게 이렇게 앉아 있으면서 잡생각들도 했구요..
크로아티아는 꽃보다누나의 영향인지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 났습니다.
마지막날 관광지를 조금 벗어난곳으로 버스를 타고 떠났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버스를 탄다는것이 얼마나 떨리고 설레는지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걸어가서 만났던 해변은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멋진지중해를두고 몇몇 안되는 사람들이 썬텐을 하기도 하고
따사로운 햇살에 누워 책을 읽는 사람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그모습이 너무 좋았고..
꼭 가족들과 다시 여기를 와보고싶다라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크로아티아 그곳은 저에게 도전을 주었던 여행지입니다.
상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저는 다녀왔습니다.
그렇기에 크로아티아는 저에게 충분히 떨림과 설렘을 주었습니다.
혼자다녀왔기에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제 자신에게 집중할수 있었던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짜릿했던 여행을 가족들과 같이 꿈을 꿉니다.
꼭 여행에서만이 아니더라도..
큰 꿈이든 작은 꿈이든 그것을 품고 노력하며 살아갈것입니다.
품었던 꿈이 현실이 되는순간.
그짜릿함..
그리고 그 다음꿈이 현실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제가 될것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백일장을 개최해주신 @lekang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