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새벽에 문득 든 생각들

louispar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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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을 그려주신 leesongyi@leesongyi 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louispark@louispark 입니다.


저는 항상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일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막연히 남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강연해주는 사람, 자신의 인생을 멋있게 글로 적어 자서전을 쓰는 것 그게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중학교때는 철없이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고 겨우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등학교에서는 대학교를 진학할때는 별 생각없이 정말 하고 싶은 과(?) 그냥 그나마 제일 호기심이 생길것 같은 과를 선택해 진학했습니다.

진학 후 1 학년은 정말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이름이 정말 중요하다" 라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조언을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오로지 "과" 만 보고 진학했으니 지고싶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해서 1학년 내내 1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입대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있는 과를 뒤져보더라도 제가 하고싶은 과는 아직 없더군요.
아니 아직 하고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내가 뭘 좋아할까 ? 어떤 걸 잘 할 수 있을까 ?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보니,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전부 다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여행작가들의 책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여행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ㅎㅎ 정확히는 해외로 나가고 싶은 욕구.. ?랄까
남들과 똑같은 나이에 적게는 몇 십일, 많게는 1년 까지도, 불안함에 휴학 한 번 못하고 졸업하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하고싶은 걸 하는 것 같아서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휴학하지 않는 친구가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ㅎㅎ)

그래서 전역을 할 때 쯤 되니까 어느정도 방향이 잡히더라구요.

  1. 하고싶은 건 다 해보기
  2. 해외여행

전역 후 친구와 부산에 가서 쇼핑몰을 했습니다. 해보고 싶었습니다 !
가기전에 한 번만 해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안되면 복학하겠다고.. ㅎㅎ
결론은 쫄딱 망했습니다. 아니 시작도 못했습니다.
남들은 시간낭비라고, 너네가 무슨 쇼핑몰이냐고, 오기가 생겨서 했지만 못했습니다.
아르바이트만 하고 3개월 내도록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각자 집으로 돌아갔죠.

그리고 17년 복학을 했고, 학교를 다녔는데 역시나 재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 다시 한 번 작은 쇼핑몰이라도 해보고 싶었고, 4월~6월까지 약 2달간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남들이 허송세월이라고 말했던 부산에서의 3개월이 제가 3배 더 빠르고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도와준 값진 시간으로 변했습니다.

그러자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게 많다. 학교에서만 공부하는게 아니다. 라고 듣기만 했던 말들에 스스로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평소 외국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도 준비하고 있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었기 때문에 2018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같은 것도 닥치는대로 신청했습니다.
지금은 최종발표만 남은 상태랍니다 :D

또 운이좋게, 남들과는 한 발 빨리 여러분들과 같이 코인시장에 들어와 스팀잇이라는 매체를 접하고 느끼고 여기서조차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것 보다 훨씬 많은것을 배우고, 스스로 느끼고, 책임감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팀잇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솔직히 어느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느낀거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정답' 이라는 길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벗어나는 길을 걸어도 불안하고 초조하죠.
남성분들의 경우 빠듯하게 복학시기를 맞추어서 군대에 다녀오는 것도 휴학 한 번 하지 않는 것도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들어보셨나요 ? 갭이어
고등학교를 졸업 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이런 저런 체험을 해보며 경험을 하는 기간을 뜻합니다.
그러니 정말 하고 싶은게 있다면 일년 이년쯤은 그냥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좋으면 추억 나쁘면 경험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ㅎㅎ
사람들의 인식이 정해놓은 '길'에서 조금 벗어난다고 불안하고 초조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새벽에 여자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 혼자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겠구나 싶어,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비록 조잡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진 않아도 한 번쯤은 읽고 함께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이번주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