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키(@loki80) 입니다.
오늘은 속도감을 표현하는 사진 촬영기법 중의 하나인 패닝샷(Panning shot)에 대해서 잠깐 얘기 해보려합니다.
아래는 예전에 광화문에서 제가 찍었던 패닝샷입니다.
하늘색 시트로엥 DS3 가 눈에 들어와서 카메라를 밀착한 후 몸을 천천히 돌리면서 찍었습니다.
노출시간은 1/15초 였고, 조리개는 F5.6 , 렌즈는 환산 50mm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자동차의 이동속도에 맞추어 적절한 회전이 이루어진다면 흐르는 배경속에서 좀더 피사체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요즘 좋은 카메라들은 패닝샷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 예전보다는 촬영이 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촬영후 아쉬웠던 점은 배경인데요, 칼라풀한 네온사인이 많은 배경이었다면 더 화려하게 담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패닝샷의 요령을 말씀드리면
우선 자세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발은 어깨넓이로 벌린후, 카메라를 몸쪽을 붙이고 대상이 오고있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고정하고 있다가 피사체가 지나가는 순간 셔터를 누름과 동시에 적절한 속도로 몸통을 회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셔터 노출시간의 선택이 두번째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셔터의 속도가 느릴수록 피사체와 배경의 분리가 좀더 잘되는 것 같지만, 너무 욕심을 부려서 1/5 초 보다 느리게 설정한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희미하게 담길 확률이 높습니다.
경험상 1/15초 ~ 1/40초의 셔터속도가 패닝샷을 담기에 적절한 시간인데, 대상의 속도가 F1 자동차 처럼 빠른 것이라면 망원렌즈와 함께 1/250초의 빠른 셔터로도 선명한 패닝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뛰어가는 사람의 경우 1/40초 정도로도 패닝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셔터속도를 너무 느리게 (1/5초)로 설정하여 선명한 패닝을 실패한 사진의 예
아무리 이론적으로 알고 있더라도 실제 촬영을 해봐야 Skill 향상이 있고 감각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사진 찍기 좋은 날씨에 패닝샷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