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평 김한량입니다. 이제 새해의 연휴도 서서히 끝나갑니다. 월요일을 앞두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남았습니다. 일상이 특별한 날들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음을 동네 개들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개들을 보게 되면 두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사람을 보면 반가워 하는 개들과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 개 입니다. 이것은 한적한 길을 지나갈 때 극명하게 갈립니다. 반가워서 놀자고 하는 것과 이유 없지 짖는 것은 각 개들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개들의 어떤 마음가짐이 있는가에 상호간의 마음도 연결되곤 합니다.
먼저 저를 보고 꼬리를 치는 개들을 보면.
개들이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오는 것은 왕성한 호기심입니다. 단순히 개의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자신의 삶 이외에 다른 동물 혹은 사물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여유가 있는가 입니다. 그리고 함께 놀다가 헤어지게 되면 쿨하게 서로 갈 길을 가게 되는 것. 그런 것을 보면서 그 개들은 언제 만나더라도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현재에 만족한다'는 주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만큼 현재에 충실한 동물도 없어보입니다. 개는 주인 뿐만 아니라 자신과 상호소통할 수 있는 존재에 대해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동물이라 저는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개가 감정을 감출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꼬리로 인해서 입니다. 그리고 그 꼬리를 보고 반응을 보이는 상대로 인해서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납니다.
만약 사람도 '개 처럼' 살 수 있다면 어떨까 합니다. 각종 속담과 여러가지 민담 속에서 '개'라는 것은 하등동물로 취급을 받지만 반대로 인간 역시 만족을 알거나 솔직한 표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된다면 그것 역시 삶을 좀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까탈스럽게 짖는 개들을 만나면.
먼저 개의 전투력은 상당합니다. 만약 개와 사람이 동등한 조건에서 싸운다면 사람이 이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맹수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본성은 어딘가에 잠재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나가다가 개를 만났을 때. 인간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될 경우 큰 피해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개들이 까탈스럽게 되는 것은 결국 관리하는 인간에 따라서 성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달리 적용을 한다면 '환경적' 요소가 될 것입니다. 사람 역시 스트레스 상황 혹은 자신이 오픈마인드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만난 상대와도 좀더 깊은 관계를 맺기 힘들어 집니다.
사람은 100% 동물적 본능으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높은 도덕성 등으로 인해서 생각과도 반대되는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행복이라는 질문에 있어서는 좀더 스스로에게 솔직한 상황이 되었을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다른 동물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마음. 그리고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무언가로 대신 채우는 것등을 보게 되면 지금 현실에 만족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가다가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개가 있다면 여유로운 곳에서 모르는 개와 잠깐 노는 것도 저에겐 큰 휴식이 됩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순간을 함께 즐기고 다음에 만날 인연을 기약하면서 동네 개들과 이별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늘 행복을 위해 '개 처럼' 이라는 생각을 통해서 인생을 다시금 배워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