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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가 두렵다
고요가 두렵다
letit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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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07:04
지나치게 평화롭다.
마치 현실과는 다른 세상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것도 돌아다니지 않는다.
그 풍경이 일으키는 파도가 너무 잔잔해서 돌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이렇게 평온할 리가 없다고.
어차피 다시 불행해질 거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맞이해버리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몸은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사실 바라고 있었다.
이렇게 무턱대고 나른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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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가 두렵다 | Ecency
gamafe ·
2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