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 덧글에 100% 보팅 해드려요~

letitb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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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지금 생각하면 별 거 아니었는데.

그 때는 왜 그렇게 겁이 나고 무서웠는지.

이곳에서의 나는 참 작았어.

작은 상처에도 쉽게 아파하고 바보같이 조금만 정을 줘도 내 모든 것을 드러냈지.

그래도 후회는 없어.

그렇게 세상을 하나씩 배워갔으니까.

이제는 이곳을 떠나려해.

지난날의 나는 잊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고 마음먹었거든.

지금까지 쌓아온 추억들이 아쉽지만 과거에만 머물러있으면 변화할 수 없으니까.

눈에 익어 지겨워진 풍경들이 오늘따라 새롭게 보인다.

아마 마지막이기 때문이겠지.

안녕, 나의 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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