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letitb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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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숨어버렸다.

괜찮으니 무서워하지 말라고 타일러도 보고,

나는 지금 한가하게 놀고 있을 기분이 아니라고 윽박도 질러봤지만 소용없었다.

지금부터 세상에 나오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좌절할 텐데.

마음은 자꾸만 급해지고 발걸음은 빨라진다.

한참을 뛰어다니다 포기하고 주저앉았다.

그제야 눈앞에 조그만 그림자가 나타났다.

찾았다, 내 어린 시절.

숨바꼭질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