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이 사라지고 나서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지요.
모두가 함께 빛날 때엔 알아볼 수 없는 그 무언가.
태양이 모습을 감추고 서서히 어둠이 깔리면 비로소 빛 속에 감춰져있던 아름다움이 모습을 드러내지요.
온통 밝은 세상에서는 알 수 없어요.
오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지,
솜사탕 같은 구름이 잔뜩 감싸고 있는지.
어둠이 오고 그림자가 생기고 나서야 아,
저 구름은 양을 닮았구나.
알 수 있지요.

빛이 사라질 때 | Ecency宫保鸡丁wim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