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letitbe(63)
Published in
#kr
Words
59
Reading
1 min
9y
Listen to this post
~1 min

무엇이든 처음은 설렌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굳게 닫혀있는 커튼도,

여행을 떠나는 길에 가장 처음 맞이하는 지하철역도 마냥 두근거리게 만든다.

모든 일이 늘 처음 같다면 항상 행복할 텐데.

지금은 질려버린 그 노래가,

매번 처음 들었을 때처럼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언가에 익숙해지고 그것을 당연하게 느끼게 되는 건 참 슬픈 일이다.

초심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