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letitb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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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차오르게 해서 내 행복을 막는 것들은 모두 던져버리자.

속상한 일들, 아팠던 일들 모두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게 되도록.

저 작은 강이 말했잖아.

힘든 것들은 내가 다 안고 가겠다고.

나는 더 이상 다른 이들의 아픔을 돌볼 여유가 없어.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가는 것도 이젠 지쳤잖아.

오늘은 돌아오지 않는데 나는 왜 매일을 지옥 속에 살아야 해.

이젠 나만 생각하며 살 거야.

내가 없으면 무엇도 소용없잖아.

남의 슬픔을 같이 품어주는 것도 이젠 지쳤어.

매정하다고 욕해도 상관없어.

나 하나 따뜻해진다고 온 세상이 난로가 되는 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