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자신이 이 세상에 왔다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한다.
그냥 그저 그렇게 살다가 먼지처럼 사라지는 건 너무 허무하니까.
내가 없을 때도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꾸만 여기저기 흔적을 남긴다.
동물은 영역표시를 하지만 사람은 영혼 표시를 한다.
끊임없이 내 존재를 알아달라고 관심을 갈구한다.
누군가는 남들이 날 몰라도 괜찮다 하지만, 홀로 남게 되었을 때 찾아오는 쓸쓸함은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온 세상에 일기를 쓴다.
흔적 | EcencyMy Actifit Report Card: August 13 2026ag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