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리다 모처럼 여유가 생겨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과 감정싸움 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에게 맞출 필요도 없이 오롯이 내 모습일 수 있는 시간.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장 처음으로 그곳의 공기를 마시고 나니 모든 걱정거리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은 채 혼자, 내 감정을 마음껏 표출하자 마음이 씻은 듯이 개운해졌다. 때로는 이렇게 기분 좋은 공허함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