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간다

letitb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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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빛 아래 가득했던 활기도,

무언가 새로운 일이 생길 것 같던 처음 시작할 때의 기대감도 저물어간다.

별 거는 없었지.

세상 근심 없는 얼굴로 정원을 목욕시키던 고운 얼굴의 여인과 인사를 나누고,

아름다움을 홀로 독차지하려 길을 막고 있는 작은 고양이를 보았을 뿐.

그렇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어.

오늘은 내 삶에 있어서 잊지 못할 하루였다고.

저물어간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