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어릴 적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놀이였지.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이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고.
아무 것도 없는 빈 공터를 보면 이곳을 어떻게 채울까 가슴이 설렜지.
하늘을 뚫고 나갈 것처럼 그네를 타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미끄럼틀을 수도 없이 탔었지.
그런데 지금은.
하늘은 내가 뚫고 가기엔 너무나 높고,
산다는 것 자체가 미끄럼틀을 타고 한없이 추락하는 거라는 걸 알아버렸어.

나 어릴 적엔 | Ecency狗是人类最忠实的朋友,它们的陪伴给我们带来了无尽donnaroz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