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그것이 너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나는 오지 않는 너를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이대로 끝이란 걸 깨닫고 울음을 터뜨리며 집으로 갔었지.
사실 알고 있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의 공기가 평소와 달리 차가워서.
나에게 온 너의 메시지에 평소와 다르게 하트가 붙어있지 않아서.
너와 마주 선 순간부터 이미 난 예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슬픈 예감은 자꾸만 부정하고 싶어지는 법이기에.
나는 애써 불안함을 떨쳐내려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이미 돌아서버린 마음은 돌릴 수 없었다.
나를 떠날 당시 너의 마음은, 딱 거기까지였다.
잠수 | Ecency狗是人类最忠诚的朋友,它们的忠诚和无条件的爱总lida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