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똑같은 풍경, 지루한 날들의 연속. 하지만 매일 보던 것도 조금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아침마다 보던 나비가 내 가방 지퍼를 장식한다. 항상 날선 네모모양 티라미수가 나를 어딘가로 안내한다. 익숙한데 새로운 것. 그것들이 하나 둘 씩 늘어갈수록 지겨운 날들을 살아가게 해주는 삶의 낙도 함께 생겨난다. 일상 속 즐거움은 이렇게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