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의 놀이터에는 항상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집에 들러붙어서 스마트폰으로 논다고. 내 어린 시절에는 빈손으로 나가도 해 질 때까지 실컷 놀 수 있었는데. 요즘 애들은 보조배터리 없으면 불안해서 어디 나가지도 못 한다고. 내 추억이 담긴 놀이터가 공사와 함께 사라졌는데. 바뀐 놀이터는 공허하다. 남은 게 없다. 세상은 계속 변하는데 나만 멈춰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