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숲 속에 난데없이 꽂혀있는 깃발,
장황하게 펼쳐진 논 사이에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초가.
모두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조화롭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고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한 송이 꽃처럼 환하다.
저들은 어쩌다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을까.
이토록 이질적인데 이상하게 낯설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어쩌면 꿈에서 이미 보았던 장면일지도.

이질적인 것에 대하여 | EcencyMy Actifit Report Card: August 14 2026fede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