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사이의 게임, 배틀그라운드 시작편

lekang(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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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연령대로 보아 컴퓨터 게임은 먼 나라 이야기일 수도 있죠. 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 무슨 게임이 유행하는지 알고 있다면 이야기의 물꼬를 틀 때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는 주제를 꺼내는 것! 현재 동시 접속자 265만명(인천 광역시의 모든 사람이 동시에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있는 겁니다)의 위엄을 떨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을 한다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했을 거고, 푹 빠져 있는 사람도 있겠죠. 저만 해도 플레이타임 350시간인걸요. 아들이나 조카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여기 적혀있는 배틀그라운드 이야기를 잠깐 꺼내보면 인기만점 삼촌 이모 형 누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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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시작은 섬에 100명이 다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1분동안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며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합니다. 총을 주워서 상대방의 몸에 바람구멍을 숭숭 내주거나, 상대방의 머리를 화살꽃이 대신으로 사용할수도 있죠. 19세 게임이라 피가 진짜 리얼합니다(스팀 버전 한정, 카카오 버전은 피가 파란색). 마이크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중국인들도 볼 수 있고... 니네 나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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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게임이 시작하면 비행기를 타고 맵을 가로지릅니다. 맵에 보이는 노란색들은 모두 집으로, 집 안에서 총이나 구급상자, 방탄조끼, 헬멧, 가방, 탄약 등을 주울 수 있어요. 집이 모여 있는 대도시들은 경쟁이 치열하니까 자신 없는 분들은 사람 안오는 구석에서 파밍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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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의 예_jpg

잘못하면 한 곳에 50명이 떨어져서 단 한 명만 살아나가는 피의 배틀로얄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뭐 이르든 늦든 벌어질 일이었으니... 배틀그라운드의 목적은 99명을 죽이고 살아남는 한 명이 되는 게임이니까. (모르셨다구요? 저런!)

싸움은 아무것도 낳지 못한다며 교전을 피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10km * 10km의 방대한 전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듭니다. 둥그런 전기장이 서서히 조여들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강도도 세져서, 맨 처음에는 짜릿짜릿한 저주파 치료기가 전기구이 통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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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전기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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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ㅃ떱빠야!!!!!!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워요. 자기장이 좁혀지면 이제 서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를 안 들키려고 기어다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한테 죽으면 저절로 온갖 방언과 육두문자가 튀어나온다는.

하지만 게임이 어려운 만큼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쾌감도 크지요. 동영상처럼 적을 쓰러뜨리고 1등을 먹을 때의 쾌감이란!!!(동영상 길이 약 3분)

1등의 즐거움 말고도 여러가지 있지요. 중국인 세 명을 다운시키고 '나머지 한 명은 어딨냐?' 물어보고 대답하지 않으면 맨 오른쪽의 중국인부터 차례차례 머리를 쏴 주거나, 3:3에서 우리팀 두명이 다운됐을 때 혼자 3명을 밀어 버리고 두명을 살릴 때 참 신나죠. 300M 밖에서 소음기를 달고 총을 쏘면 총성이 안 들리기 때문에 혼자 탭댄스를 추게 만들 수도 있고.

뭐 그 중 최고의 재미는 길거리를 달리는 적을 고라니 박듯 치어버리는 게 최고인데 막상 써놓고 나니 좀 싸이코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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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배틀그라운드는 파면 팔 수록 재미있습니다. 실력과 운이 반반이기 때문에 죽어도 그렇게 화 안 내고 새 게임을 시작할 수 있죠. 캐주얼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파면 팔수록 많은 요소들이 있는 갓겜...

혹시나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유튜브에 많은 영상들이 있으니 한번쯤 구경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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