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그게 어찌 쉬운 일인지 조금은 자조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게 된 하루입니다. 어제 하루 UN이 돕는 청년들의 도우미로 열정을 더하다가 오늘은 창업 전문 기관이라는 곳의 억지에 오후 내내 쓴 웃음을 짓다가 이 글에서라도 풀어야 할 듯해 넋두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 생태계가 가속을 내며 정신 못 차리게 하는데도 살아남아야 하는 절대 절명의 창업자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얼마간은 시류를 잘 타며 (물론 그만큼 고통을 감내하고 노력한 흔적이 있지요 분명) 성장하고, 또 그중에 얼마간은 별 어려움 없이 시장으로 진입하여 생존하고 있지만 또 그중에 많은 청년들은 창업현장으로 내몰려 스타트업 들이 겪는 고뇌를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시니어가 빛바랜 와이셔츠를 벗어 던지고 창업시장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만 갑니다.
새로운 정부 출범 후 일자리가 날마다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현황판을 보여주며 일자리 만들기에 온갖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일자리는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우리나라 현실에서 지금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지 알 턱이 또한 없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나설 여지도 없이 여전히 많은 수의 청년들은 노량진의 낮과 밤에 빠져 있고, 그나마 조금 진취적인 청년과 시니어들의 어떤 인자가 적합한지 알 수 없지만, 뽑는 제도에 익숙한 머리 좋은 분들이 그분들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 나서고, 또 해외 경험이나 창업 경험도 없는 분들이 만들어 놓은 높다란 성과목표 잣대를 만들어 들이대며 청년들과 시니어의 가슴을 멍들고 하고,
3포, 5포, 7포에 이어 N포 세대를 자청하고, 더 이상 막다른 골목을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 방향을 틀어 다른 길을 찾으려 노력하기 위해 휴학에, 시험 준비에, 스펙 쌓기에 몰입하는 우리들의 젊음을 향해,
그러나 어쩌랴?
장관의 흰머리가 아름답다 비아냥대는 위정가들 속에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희화해 세상에 열심히 알리며 인기에 편승하고, 지난 날 한 때 조금은 우위에 있었던 몇 개의 산업분야는 지금 어떤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도발인지 무모함인지 발악인지에 대한 정의도 내리지 못하고, 이웃나라 끼리 속삭이는 말들을 귓등으로 들으며 또는 곱씹으며
도대체 어찌해야~~~!!!
단 하루 쉴 틈 없이 달려가도 못 미칠 멀고도 험한 길 무엇을 바라보아야, 또 무엇을 바라보라고 손짓해야 하는지.....머리 위에 얹혀있는 한덩어리 땅 속에서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 수 없고 G2는 더 이상 G1 국에 못 미칠 것이 없다며 단 한치도 손해 보려 하지 않는데 도대체 우리는, 우리는.......,
산업? 무엇으로 이겨내야 할까?
언제 풀릴지 모를 화를 안고 일단 하루를 딛고 퇴근해야겔습니다. 혹시 호스팅 읽는 분들께 다소 불편해도 죄송합니다. 그나마 이런 장이 있어 속풀이 동치미로 한대접 거뜬하게 마실수 있어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