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댐.

leeja19(59)
Published in
#kr
Words
304
Reading
2 min
9y
Listen to this post
~2 min

2호와 3호는 외할머니따라 간다길래 빛의 속도로 씻겨 얼른 보내버리고...

4호는 아빠가, 1호는 내가 재운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잔 5호가 낑낑대면서 안자려고 하는 바람에 12시를 넘겼다. 놀아주다 힘들어서 걍 애기침대에 넣어 놓았더니 알아서 잔다. 참 순하다. 남자애라 그런지 잠도 잘잔다. 

그리고 큰아드님이 요즘 뭔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지..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우울해하면서 재워달라길래... 잘 재워주고 나니.. 1시다. 

내 시간이다.

댓글놀이를 한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만나는건 인원이 한정될 수 밖에 없고.. 집순이라 밖에 나가는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스티밋 상에서의 댓글 놀인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집에서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인것 같다. 그래서 점점 더 빠져든다. 

스티밋에선 상냥한 사람들뿐이다. 그게 보상때문이건 진심이건 상관이 없다. 물론 진심이 아닌건 표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겉으로 욕하진 않으니깐... 그런 상냥한 사람들이 속상한걸 털어놓으면 와서 걱정도 해주고, 웃기는 이야길 하면 와서 같이 웃어주고, 자기 이야기도 같이 하면서 내안의 불쑥불쑥 찾아오는 우울함을 걷어 내어 준다. 

어떤이의 포스팅은 힐링의 장이 되고 

어떤이의 포스팅은 만남의 장이 되고(쓸때없이 고퀄리티로 댓글놀이를 하는 분들... 보는것만으로도 즐겁다.)

또 어떤이의 포스팅은 스팀잇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하며

그림, 시와 소설, 영화,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또 사람들도 도울 수 있다. 

오늘은 물건도 샀다.  이러다 곧 집도 스팀잇에서 살수 있을지도... 

이 신기한 곳에서 난 얼마나 오랫동안  글을 쓰며 다른 사람과 이야길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적어도 육아휴직 끝나기 전까진 있을 수 있겠지? 존버해보자. ㅎㅎ

아. 오늘zzoya@zzoya님이 주최했던 이벤트에서 5등했다. 

말도안돼.. 글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5등이라니... 좋다. 

신랑에게 자랑했더니.. 칭찬해 준다. 칭찬은 날 춤추게 하지..

이 공은 나의 아이들에게 돌려야겠지?  내일 아침에 뽀뽀한판씩 해줘야겠다. 아직까지 뽀뽀로 행복해하는 아이들이라 다행이다. 

휴.. 이제부터 연휴가 시작되는데... 아이들과 24시간 붙어있을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기운이 쭉쭉 빠지지만... 해보자... 4일버티고 월요일에 죽은듯이 쉬면 되니깐. 그래도 다행히 명절이라도 아이들 보는것 빼곤 별로 할일이 없어서... 부모님이 멀리계셔서 못보는 울 신랑이나 위로해주며 잘 놀아봐야겠다. 이럴때 암호화폐들이 쭉쭉 올라가주면 더할나위없이 위로가 될텐데...  좀 올라 가즈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