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이벤트로 자주 장난감을 주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3월 26일부터 리락쿠마 장난감을 주는 이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받아서 사무실에 진열하신 분들의 리락쿠마들을 보니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갖고싶더군요.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3월 29일은 한국에 맥도날드가 들어온지 3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매장의 폐점일이기도 했지요.
맥도날드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의 창업자는 Richard James McDonald와 Maurice James McDonald 형제이지만 결과적으로 사업가인 Ray Kroc에게 운영권을 빼앗기고 그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업가인 Ray Kroc은 엄청난 사업수완으로 맥도날드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려놨습니다.
이를 영화로 만든 것이 파운더(The Founder, 2016) 입니다.
일요일에 별다른 일이 없으시다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폐점 이야기로 돌아가서 맥도날드 정동점의 폐점은 비단 정동점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맥도날드의 당기순이익이 2015년부터 적자전환하였고 2016년부터는 신규 가맹사업을 잠정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폐점 쓰나미' 맥도날드, 3월에만 10여곳 문 닫아...매각설고 '솔솔' - 스포츠 서울, 2018-03-29
2016년에 가맹사업을 잠정 중단한 이유는 운영권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패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참조한 자료들이 나무위키라서 신뢰도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공교롭게도 2015년부터 맥도날드의 움직임이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 같이 2015년에 적자전환 하였고 2016년에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하였습니다.
해피밀의 장난감 사은품 또한 취임 직전인 2015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신규 대표이사 취임 이후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고 특정 메뉴의 기습 단종, 맥 딜리버리 가격 상승 등의 악수가 계속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주(3/26)에는 맥도날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맥 런치가 폐지하는 충격적인 결정이 이루어졌죠.
한국 사업가들의 특징인 것인지 뭔지 단기 적자에 대해 너무 긴축 정책으로 다가가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올리고 원가는 떨어뜨려 수익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들이 결국은 품질 저하로 이루어지고 고객들이 고개를 돌리는 결정이 되고 말텐데요, 회사의 임원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걸까요? 굉장히 아쉬운 결정입니다.
저는 빅맥과 상하이 버거, 그리고 한국에서 키오스크를 다른 업체들보다 빨리 도입하고 사회적 약자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다는 이유로 맥도날드를 좋아합니다.
부디 한국 맥도날드의 움직임이 한국 시장에서 맥도날드 철수 등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