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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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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 Tao Te Ching, Chapter 30, Temperance of force
Laozi,Tao Te Ching, Chapter 30, Temperance of force Those who assist the monarch must not rule by force. If you use force, you will surely get revenge. Only thorns grow where the army stays, and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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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
내가 스팀잇을 떠난 지 2년이 지나고 많은 것이 달라졌다. 스팀잇은 하이브로 갈라졌고 하이브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파워를 지닌 생선 뼈다귀가 되어있다. 글 쓰지 않는 삶은 지루했다. 어떤 실망과 두려움이 나를 떠나게 했지만 이제는 금전보다도 글자체를 위해 돌아왔다. 보상이 핵심인 블로그에서 보잘것없는 보상에 계속 글을 쓸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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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쉐
며칠전에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돌아오다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마당에서 지난번 탐라국 입춘굿에서 사용된 낭쉐(나무로 된 소)를 발견했다. 낭쉐 옆에는 소원을 적은 종이들이 달려있다. 나는 무엇을 기원할까. 풍년, 안전, 건강, 그리고 또 무엇... 이 낭쉐는 이중섭의 소그림과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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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이 보고 싶다
오늘은 최악의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었다. 왜 점점 더 숨쉬기가 힘들어질까. 이 사진은 2018년 12월 23일 하늘이 너무 깨끗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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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마주치기
오슬로의 어느 가게에 들어갔다. 예쁘고 아이디어가 빛나는 소품들이 많이 있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냄비가 끊어넘칠 때 냄비뚜껑을 들어서 김을 빼는 작용을 하는 재밌는 소품을 발견했다. 인형이 냄비에 걸쳐있는 모양이 웃기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눈으로만 즐기기로 했다. 여직원이 우리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치자 '헬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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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짬뽕
하늘도 꾸물꾸물하게 흐리고 어제 온 비 때문에 미세먼지는 좀 줄어든 것 같은데 그래도 마음은 흐릿하다. 이럴땐 매콤한 음식으로 확 열을 내는 것이 마음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원래는 유일반점으로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라고 문이 닫혔다. 할 수 없이 근처의 다른 중국집으로 갔다. 몇번 온적이 있는 전설의 짬뽕이다. 나는 일반 짬뽕으로 아내는 매운 짬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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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고객
어떤 남자가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받고 짐을 찾으러 가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짐이 나오기까지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그남자가 왜 짐이 이렇게 늦게 나오느냐고 공항 여직원에게 소리를 지른다. 그 남자는 오래 기다려서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다른 승객들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그 남자만 소리를 지르며 윗사람을 데려오라고 난리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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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노벨 평화센터
뭉크 미술관은 관람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시된 그림이 많지 않은 탓이었다.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슈퍼마켓에서 장을 봤다. 슈퍼마켓은 숙소와 같은 건물의 1층에 있었다. 여러가지 음식 재료를 샀다. 한국돈 5만6천원이 들었다. 장바구니 물가는 비싸지 않다. 점심메뉴는 연어구이와 베이컨이 들어간 야채샐러드와 빵이다. 연어 8천원어치를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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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미술관 2
뭉크, 죽음과 소녀, 1894 소녀는 해골과 키스를 하고 있다. 피가 흐르고 유령같은 아이들이 보인다. 제목은 알 수 없다. 남녀의 모습이 귀신처럼 무섭게 생겼다. 뭉크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의 나이 다섯 살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죽었고, 열네 살 때 한 살 위의 누가가 같은 병으로 죽었다. 뭉크 자신도 선천적으로 병약했다고 한다. "난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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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미술관
숙소에서 샌드위치를 아침밥으로 먹었다. 여행하면서 자주 먹게되는 음식이 샌드위치다. 저렴하면서도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 맛도 있다. 아침 일찍 우리는 뭉크 미술관으로 향했다. 우리가 오슬로에 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뭉크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였다. 날씨는 춥고 거리는 한산했다.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대표작은 '절규'인데 이 그림은 뭉크 미술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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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식 육개장과 푸짐한 칼국수
이번에는 육개장을 먹으려고 코코분식을 찾아갔다. 그런데 식당을 확장이전했다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가게 앞에 줄이 없어서 쉬는날인가 의심했는데 아니었다.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을 해서 10분 정도 걸으면 되었다. 그런데 이 도로 주변의 간판이 특색이 있다. 제주방언이 한 마디씩 간판에 붙어있다. 재밌고 특이하다. 전에는 가게 앞에 늘 길게 대기하는 줄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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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도착
게스트하우스는 깨끗하고 조용했다. 우리 외에는 투숙객이 없다.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다. 저녁에 동생 내외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들렀다. 가게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닭을 튀기는 식용유냄새가 코속으로 밀려든다. 치킨과 김밥을 먹으며 동생과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살아서 자주 못본다. 일년에 한 두번 보는 정도. 백화점에 들러 여행 때 쓸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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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두항
일몰을 보려고 도두봉에 올랐다. 걸어 올라가는데 호흡이 빨라진다. 높은 곳에 오르니 다른 풍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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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가끔 바다에 나간다. 날이 좋으면 멋진 광경을 본다. 날이 좋지 않으면 그냥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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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럽으로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9시 55분, 항공권 예약을 완료했다. 출발날짜는 5일 뒤인 12월 13일 13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출발, 모스크바 경유, 노르웨이 오슬로 도착(12/13 일 21:05)이다.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도착지의 숙소를 예약한다. 경북 상주에서 인천까지 당일치기로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전날 인천에 가서 일박을 해야한다.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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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제주에 살면서 여러곳을 관광했지만 이곳은 가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상하게 가까이 있는데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제주에 살지 않을 때는 여기저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려고 많이 여행다녔는데 정작 제주에 살게 되니 제주를 잘 여행하지 않게 된다. 또다시 먼곳을 동경하고 가까이 있는 곳은 여행하지 않고 일상을 소홀히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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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제작소
관덕정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 생긴 수제마카롱 가게를 발견했다. 요즘 수제마카롱이 유행인가 보다. 여기저기 마카롱가게가 생기고 있다. 그중의 하나. 디스플레이가 화려하다. 여러가지 색깔의 마카롱. 크림치즈 마카롱. 초코칩바닐라 마카롱. 그리고 인절미다쿠아즈도 하나 추가. 포장지의 그림이 귀엽다. 마카롱은 입에서 녹는다. 다쿠아즈는 좀더 쫄깃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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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하늘을 날았던 연은 지금은 나뭇가지에 걸려 바람에 흔들린다. 비행기는 날아오른다. 영원히 나는 비행기는 없다. 어딘가에 도달한다. 머무르다 또 어딘가로 날아오른다. 나는 지상의 화살표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보기로 한다. 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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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도토리
도토리 요리 전문점에 갔다. 도토리 코스 요리 A를 시켰다. 묵볶음, 말린 묵의 쫄깃한 식감이 좋고 도토리맛이 진하다. 호박 말린 것이 맛있다. 과일향이 나는 반찬인데 무엇인지 물어보니 개복숭아라고 한다. 개복숭아 장아찌. 국수를 전에 싸서 먹는다. 마지막으로 도토리묵이 들어 있는 들깨수제비를 먹는다. 들깨향이 진하게 난다. 너무 맛있어서 금새 그릇을 비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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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정식
노조미는 일본어로 희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음식점은 면을 직접 만든다. 돈가스 우동정식이다. 김치나베 우동정식이다. 김치찌개에 돈가스가 들어있다. 우동면발이 반투명이다. 우동면발이 쫄깃하다. 손으로 만든 면이 다르긴 다르다. 샐러드도 신선하고 쌀밥도 좋은쌀을 쓴다. 김치찌개도 괜찮다. 우동국물도 맛있다. 다음엔 우동면이 많이 나오는 메뉴를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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