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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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샌드위치를 아침밥으로 먹었다.

여행하면서 자주 먹게되는 음식이 샌드위치다. 저렴하면서도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 맛도 있다.

아침 일찍 우리는 뭉크 미술관으로 향했다. 우리가 오슬로에 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뭉크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였다.
날씨는 춥고 거리는 한산했다.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대표작은 '절규'인데 이 그림은 뭉크 미술관에 없고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있다.
나는 뭉크의 그림을 좋아한다. 그의 그림은 우울하고 괴기스럽고 공포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불안, 사람들의 얼굴이 정상이 아니다.


사춘기, 유령같은 그림자.


Stanislaw Przybyszewski, Edvard Munch, 1895, 이상한 분위기의 초상화.


마돈나, 매혹적이지만 무서운 존재.


흡혈귀, 여자가 남자의 피를 빨아 먹는다.

미술관에는 단체관람을 온 학생들이 많았다.
그런데 관람 중에 화재경보가 울렸다. 모두들 다급하게 미술관 밖으로 대피했다. 30분 동안 미술관 밖에서 기다렸다. 미처 외투를 챙겨나오지 못한 사람은 추위에 떨어야했다.

그러다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뭉크의 '키스'와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녀가 보인다. 추워서 서로 부둥켜 안고 있다.



여행지 정보
● Munchmuseet, Tøyengata, 오슬로 노르웨이



뭉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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